rdfs:comment
| - 납중독 [lead poisoning,plumbism]은 납이 들어 있는 물질에 계속 노출되어 신체 조직에 납이 차츰 축적되어 생기는 유해한 결과다. 납 성분을 흡입하거나 삼킴으로써 일어나는 직업병의 하나, 납 제련업, 인쇄업, 축전지 제조업 등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성인의 납중독은 주로 흡입을 통하여 일어난다. 실제로 19세기 사교계의 유명한 여성들 가운데는 납중독으로 사망한 예가 적지 않다. 납중독은 비단 화장품의 문제만이 아니다. 장기간 배출되지 않고 축적시 여러가지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납중독이 되었을 때 증상은 학습 장애, 뇌발달 장애, 과잉 행동 장애, 정신 분열증, 파킨슨씨병, 과격한 행동 등이다. 1.
* 넘겨주기
|
abstract
| - 납중독 [lead poisoning,plumbism]은 납이 들어 있는 물질에 계속 노출되어 신체 조직에 납이 차츰 축적되어 생기는 유해한 결과다. 납 성분을 흡입하거나 삼킴으로써 일어나는 직업병의 하나, 납 제련업, 인쇄업, 축전지 제조업 등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성인의 납중독은 주로 흡입을 통하여 일어난다. 실제로 19세기 사교계의 유명한 여성들 가운데는 납중독으로 사망한 예가 적지 않다. 납중독은 비단 화장품의 문제만이 아니다. 장기간 배출되지 않고 축적시 여러가지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납중독이 되었을 때 증상은 학습 장애, 뇌발달 장애, 과잉 행동 장애, 정신 분열증, 파킨슨씨병, 과격한 행동 등이다. 일반 가정에서 생기는 납중독의 중요한 원인은 대개 납성분이 들어 있는 페인트와 납이 함유된 파이프를 통해 나온 식수이다. 납은 몸 전체에 영향을 주나 특히 신경계·위장관계·조혈계(造血系) 등에 큰 영향을 끼친다( 급수 설비). 고고학자들 사이에 로마인들의 납중독이 로마의 멸망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그당시 로마는 세계 최초로 수돗물을 사용했다. 먼곳에서 물을 길르지 않고 물을 구할수 있었다는 점을 로마인들은 최대의 자랑으로 여겼는데 문젠 그 수도 시설을 납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로마의 생필품들 대부분이 납으로 만들어 졌고 심지어 납을녹인 액체를 마시기 까지 했다고 한다. 중독된 사람은 대개 창백, 우울, 불안정해지며 금속성 맛, 소화불량, 식욕부진, 심한 복통, 배 근육경련[鉛疝痛], 변비, 잇몸의 검은선(납선), 빈혈 등이 나타난다. 나중에는 두통·현기증·정신 혼동·시력장애 등이 나타나며 말초신경을 침범당하면 마비가 생기는데(납마비증), 대개 손가락이나 손, 손목부터 시작된다(손목이 마비되어 처지는 것을 손목하수라고 함). 어린이들은 뇌 자체에 손상을 입기도 하는데 눈이 멀거나 귀머거리가 되기도 하며,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혼수 상태에 빠져 죽기도 한다. 어른도 많은 양의 납에 중독되면 역시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치료는 오래 걸리나 대체로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뇌구조에 손상이 있을 때는 회복되기 어렵다. 20세기 후반까지 납중독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의 25%가 죽었으며, 살아남은 사람의 절반 가량은 영구적인 정신박약 증세가 나타났다. 1.
* 넘겨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