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루스 왕조는 세베루스 1세가 로마 제국 황제가 되면서 성립되어, 235년에 세베루스 2세가 살해당하면서 소멸한 로마 제국의 왕조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뒤를 이은 아들 코모두스(재위 180∼192)가 전제정치를 행하여, 그가 암살된 후 혼란을 수습한 것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재위 193∼211)였다. 5년 동안 지속된 로마의 내전을 끝내고 로마의 유일한 황제가 된 인물은 세베루스 왕조를 열고, 세베루스 왕조는 군인황제시대가 도래하기 이전의 40여년 동안 로마를 지배하게 된다. 세베루스 왕조의 진정한 비극은 그 왕조의 출신이 동방 출신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우연이 만들어낸 비극이다. 단지 이 왕조에서는 마지막 황제인 알렉산더 세베루스(Alexander Severus)만이 로마를 구할 인품을 갖추었다.
세베루스 왕조는 세베루스 1세가 로마 제국 황제가 되면서 성립되어, 235년에 세베루스 2세가 살해당하면서 소멸한 로마 제국의 왕조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뒤를 이은 아들 코모두스(재위 180∼192)가 전제정치를 행하여, 그가 암살된 후 혼란을 수습한 것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재위 193∼211)였다. 5년 동안 지속된 로마의 내전을 끝내고 로마의 유일한 황제가 된 인물은 세베루스 왕조를 열고, 세베루스 왕조는 군인황제시대가 도래하기 이전의 40여년 동안 로마를 지배하게 된다. 세베루스 왕조의 진정한 비극은 그 왕조의 출신이 동방 출신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우연이 만들어낸 비극이다. 단지 이 왕조에서는 마지막 황제인 알렉산더 세베루스(Alexander Severus)만이 로마를 구할 인품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