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bkwik:resource/9tWqdua07vFmUV0x51aw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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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공유(公劉) 또는 공류는 후직의 3대손이자 주나라의 선조였다. 후직의 자손으로 사방으로 흩어졌던 주족을 다시 일으켰다. 후직 기(棄)의 아들 불굴(不窟)이 그 관수(官守)를 잃고 스스로 견융(犬戎)의 사이에 숨었다. 불굴(不窟)이 국도(鞠陶)를 낳고 국도(鞠陶)는 공유(公劉)를 낳았는데, 능히 다시 후직(后稷)의 업을 닦아서 백성들이 부유해졌다. 주족은 유목 부락인 융적(戎狄)의 핍박을 받았고 한때 농사를 그만둔 적이 있었다. 후직의 3대손인 공유(公劉)때에 이르러 다시 후직의 일을 계승하여 경작에 힘을 썼다. 공유가 능히 후직의 사업을 다시 일으켜서 인민이 넉넉하고 충실하였다. 공유(公劉)는 비록 융적의 땅에서 살았지만 다시 후직의 업을 일으켜 농사의 일을 돌보며 농사짓기에 적합한 땅과 곡식의 종자를 찾아 나섰다. 칠수(漆水)와 저수(沮水)를 건너고 다시 위수(渭水)를 건너 목재를 벌목하여 가져와 종족들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어주었으며 종족들 중 외지로 나가는 사람에게는 여비를 주고 나가지 않고 종족들과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그들을 위해 저축을 해 주었다. 백성들의 생활은 모두 그에게 의지하여 편안하게 되었다. 다른 종족들도 모두 그의 선행에 감격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에게 귀의하였다. 주나라의 기업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시인들이 노래를 불러 그의 덕을 칭송했다. 주나라는 후직으로부터 태읍에 살다가 4세 공유에 이르러 빈읍으로 천도하였고 13세 고공단보에 이르러 기산(岐山)아래 주원(周原)으로 도읍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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