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듀로스 인들은 역사가 매우 오래된 종족이다. 푸른 피부에 붉은 눈, 길고 가느다란 얼굴을 가진 인류형 종족. 이들은 얼굴에 코가 없다. 기질은 차분하고 평화롭다. (스타워즈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게임에서는 냉혹한 기질을 갖고 있다.) 또 그들은 믿음직한 일꾼이자 재능있는 이야기꾼이다. 대부분의 듀로인들은 우주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우주여행을 통한 무역업에 많이 종사한다. 듀로인들은 고향 행성의 궤도에 있는 우주선 조선소에서 일한다. 은하계에 내전이 일어났을 때 듀로인들은 제국에 충성을 바쳤다. 그러나 제국은 듀로인들을 감시하기 위해 조선소 곳곳에 감시센터를 세웠다. (SW, SCRE, GG4) 은하 공화국이 태동하기 전부터 듀로스 행성에서 살고 있었으며 라카타 제국에게 지배를 받기도 했지만, 라카타 인들이 무너지면서 이들의 기술을 흡수하여 듀로스 인들은 초창기에 은하계를 탐험하면서 식민 행성을 개척했다. 이들이 개척한 식민 행성이 네이모이디아 행성으로, 이곳에 듀로스 인들이 정착해 생활을 시작했었다. 그런데, 네이모이디아 행성은 듀로스 행성과는 중력이라든지, 다른 환경 조건이 달라서 점차 모습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BBY 15,000년을 기준으로 네이모이디아 인들은 듀로스 인들과는 별개의 문화를 향유하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네이모이디아 인과 듀로스 인은 머나먼 유전적 친척 관계인 셈이다. 그러나, 듀로스 인들에게 네이모이디아 인이라고 하는 게 최고의 욕설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두 종족이 닮은 것은 외견 뿐이고 성격이나 문화등은 상당히 다르다. 보통 네이모이디아 인이라고 하면, 탐욕스럽고 겁쟁이이며 죽음을 무서워 하고 근심이 많다는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바로 떠오르는 것 (네이모이디아 인들은 부와 물질적인 소유에 큰 가치를 두며,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할 수 있다)과 반대로, 듀로스 인들은 모험을 즐기고 용감한 성격이다. 또한 자식의 양육에 있어서도 듀로스 인들만 태어난 애벌레를 돌본다. (두 종족 다 애벌레를 출산한다) 듀로스 인들이 네이모이디아 인들을 매우 싫어하는 것과 반대로, 네이모이디아 인들은 클론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듀로스 인들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던 듯 하다. 그러나 클론 전쟁이 표면적으로 분리주의자들의 패배로 막을 내리면서, 무역 연합은 해체되고 그 자산은 황제 팰퍼틴의 손으로 들어갔다. 네이모이디아 인들은 치욕스러운 무역연합의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옛 조상이었던 듀로스 인들의 문화를 점차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 이에 기폭제가 된 것이 지도자 찰 한 (Chal Haan)이 쓴 역사적인 위대함에 관한 회칙 (Encyclical on Historical Greatness)이라는 제목의 역사서였다. "네이모이디아가 우리의 고향이지만, 우리의 마음과 핏줄은 듀로스에 있다. 네이모이디아의 모든 아들과 딸들이여, 머리를 높이 들고 '나는 듀로스 인이다.'라고 선언하라. 이것이 진실이요, 자존감이며, 위신이라." ("Neimoidia is our home, but Duro is our heart and our blood. Let every son and daughter of Neimoidia lift their head high and proclaim "I am Duros," for in this is truth, dignity, and prestige.") 물론 듀로스 인들은 이에 반발했지만, 신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이러한 반발감도 많이 누그러졌고 네이모이디아 인들의 상업 기술을 인정해주게 되었다. 유우잔 봉 전쟁 기간에는 많은 네이모이디아 인들이 신공화국과 은하 연합에 조종사로 참전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클론 전쟁이 종결되면서 네이모이디아 인들은 듀로스 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으며, 남아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