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하 (이다해 분) 는 드라마 헬로! 애기씨에서 제안이씨 이참판댁 종손녀, 종갓집 화안당의 주인. 스물다섯 되기 전에 요절할 상이라는 스님의 말 때문에 열아홉의 어머니는 스무살의 아버지와 결혼했다. 어머니랑 혼인해서 건강하게 스물다섯을 넘긴 아버지는 너무 혈기가 넘쳐 연애도 잘도 걸었는지 서울 아가씨와 정분이 나서 아들 딸 낳고 살림까지 차려 지금껏 살고 있다. 과부 아닌 과부로 살던 불쌍한 어머니는 겨우 마흔 다섯에 위암으로 작년 초가을에 돌아가셨다. 애기씨 애기씨 모두들 떠받들지만, 어머니도 돌아 가신 마당에 화안당에 갇혀 살수만은 없다! 이제 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보리라! 그러나 다 무너져 가는 종갓집이긴 하지만 화안당을 포기 할 수는 없다.
이수하 (이다해 분) 는 드라마 헬로! 애기씨에서 제안이씨 이참판댁 종손녀, 종갓집 화안당의 주인. 스물다섯 되기 전에 요절할 상이라는 스님의 말 때문에 열아홉의 어머니는 스무살의 아버지와 결혼했다. 어머니랑 혼인해서 건강하게 스물다섯을 넘긴 아버지는 너무 혈기가 넘쳐 연애도 잘도 걸었는지 서울 아가씨와 정분이 나서 아들 딸 낳고 살림까지 차려 지금껏 살고 있다. 과부 아닌 과부로 살던 불쌍한 어머니는 겨우 마흔 다섯에 위암으로 작년 초가을에 돌아가셨다. 애기씨 애기씨 모두들 떠받들지만, 어머니도 돌아 가신 마당에 화안당에 갇혀 살수만은 없다! 이제 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보리라! 그러나 다 무너져 가는 종갓집이긴 하지만 화안당을 포기 할 수는 없다. 아버지의 정을 포기한 대신 받은 유일한 유산이니까! 유산도 포기할 수 없고 새 인생도 개척해야겠고,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이중생활이다. 시골집과 서울집을 오가며 절대 내숭과 엽기발랄을 자유자재 구사하며 자유로운 영혼, 드디어 세상 속에서 막 숨을 내쉬기 시작한다. 종갓집 애기씨로써 몸에 배인, 시대착오적이고도 도덕교과서 같고 벽창호 같은, 고고하다 못해 시건방진 말투와 행동은 그녀를 돋보이는 장점이기도 하고 적을 만드는 약점이기도 한다. 그 흔한 손전화(휴대폰)하나 없이 살아온 온 국민이 믿어 의심치 않는, 순도 100%의 절대 숫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