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stract
| - 종갓집 탈취를 빌미로 한 연애 사기극! 엽기발랄 종갓집 애기씨의 깜찍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종갓집 애기씨와 성안골 광녀의 딸 화란, 그녀들의 무한 경쟁 스토리! 여기 아흔 아홉 칸 제안 이씨 종갓집 화안당의 주인 이수하가 있다. 대단하고 위엄 있어 보이는 종갓집 화안당은 실은 기왓장에 내려앉기 직전이다. 그런 그 곳 화안당을 탐내고 접근하는 이상한 남자. 50년 전 이 곳 화안당의 소 등짝에 쌀 한 가마를 싣고 밤 도망을 친 머슴의 손자 황동규이다. 무조건 집을 팔라는 그 남자 황동규, 무조건 절대 못 판다고 버티는 그 여자 이수하. 적으로 만나 정으로 엮인 종갓집 애기씨와 머슴출신 재벌 손자와의 위험천만 러브스토리 엽기발랄 종갓집 애기씨의 자아실현 프로젝트! 전통이 물씬 풍기는 종갓집과 초현대적 기업문화가 공존하는 드라마, 신구문물과 신구세대간의 다양함이 녹아드는 드라마. 한국의 멋과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한류 드라마!!
* 이수하 (이다해 분) 제안이씨 이참판댁 종손녀, 종갓집 화안당의 주인. 스물다섯 되기 전에 요절할 상이라는 스님의 말 때문에 열아홉의 어머니는 스무살의 아버지와 결혼했다. 어머니랑 혼인해서 건강하게 스물다섯을 넘긴 아버지는 너무 혈기가 넘쳐 연애도 잘도 걸었는지 서울 아가씨와 정분이 나서 아들 딸 낳고 살림까지 차려 지금껏 살고 있다. 과부 아닌 과부로 살던 불쌍한 어머니는 겨우 마흔 다섯에 위암으로 작년 초가을에 돌아가셨다. 애기씨 애기씨 모두들 떠받들지만, 어머니도 돌아 가신 마당에 화안당에 갇혀 살수만은 없다! 이제 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보리라! 그러나 다 무너져 가는 종갓집이긴 하지만 화안당을 포기 할 수는 없다. 아버지의 정을 포기한 대신 받은 유일한 유산이니까! 유산도 포기할 수 없고 새 인생도 개척해야겠고,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이중생활이다. 시골집과 서울집을 오가며 절대 내숭과 엽기발랄을 자유자재 구사하며 자유로운 영혼, 드디어 세상 속에서 막 숨을 내쉬기 시작한다. 종갓집 애기씨로써 몸에 배인, 시대착오적이고도 도덕교과서 같고 벽창호 같은, 고고하다 못해 시건방진 말투와 행동은 그녀를 돋보이는 장점이기도 하고 적을 만드는 약점이기도 한다. 그 흔한 손전화(휴대폰)하나 없이 살아온 온 국민이 믿어 의심치 않는, 순도 100%의 절대 숫처녀!
* 서화란 (연미주 분) 성안골 광녀의 딸. 공감가는 팜므파탈. 먼 옛날, 시골 동네면 어디에나 있음직한 광녀(狂女) 가 제안이씨 종갓집 화안당의 행랑채에서 몸을 풀었 는데, 태어난 아기가 화란이다. 머리 좋은 화란은 중학교 때 집을 나가 교양 있고 품위 있고 무엇보다 돈이 많은 노인네를 골라 그 집 양녀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미국유학에 전신성형 수술로... 신분상승, 업그레이드한 그녀가 다시 돌아 왔다. 지금의 화란을 성안골 미친*의 딸로 알아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끊임없이 잔머리를 굴리며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는 팜므파탈. 하지만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지랴?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던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뼈를 깎는 그녀의 노력 때문이었던 것을..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녀의 앞길을 막는 이수하가 눈에 가시인 화란. 이제 수하를 향해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 황동규 (이지훈 분) TOP 그룹의 손자.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인 짠돌이 황회장의 손에 자라 요즘 사람답지 않게 순박하고 예의바른 재벌 3세. 잘생긴 외모와 미묘하게 언밸런스한 매력 을 풍긴다. 뻔뻔, 단순, 무식, 그러나 심지가 굳은 남자. 황회장에게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느라 청춘을 담보한 상태. 여자는 NO! 무공해 순수 엽기처녀 수하 를 만나 가슴에 불이 붙은 동규. 마음은 진국이나 2% 부족한 기술 때문에 자신만만하던 재벌 3세가 허둥 지둥 어쩔 줄을 모른다. 장손이긴 하지만 호시탐탐 TOP그룹의 경영권을 노리는 이명숙이사와 그 아들 찬민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견제와 위협을 받던 그에게 어느 날 내려진 할아버지의 미션. 화안당을 가져오는 손자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기겠다는 말에 동규의 귀가 번쩍 뜨인다. 황동규, 일생일대의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
* 황창민 (하석진 분)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은 날라리 재벌3세.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철저히 누릴 줄 아는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한국판 남자 패리스 힐튼 . 눈부시도록 싱그럽고 투명하고 쿨한 성격으로 직설적이고 도도하고 거침없는 남자. 경영 수업은 뒷전이고 취미생활인 모델 활동에 열중 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여자 문제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한번도 배고파 보지 않았던 남자. 그런 천하의 황찬민이 유일하게 자신을 거절하는 여자 화안당 애기씨 이수하를 만나면서 백팔십도 변해간다. 애기씨의 덫에 걸려 진정한 사랑에 눈 떠가는 찬민. 수하의 사랑을 얻기 위해 경영 전선에 뛰어들며 일과 사랑 면에서 사촌형 동규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 이학할매 (여운계 분) 억세고 드세 보이지만 속정이 깊다. 욕이 반, 매가 반인 화안당의 지킴이다.
* 황만복 (박인환 분) 전직 소도둑. 지금은 TOP 그룹 회장. 화안당 병태 할범과는 머슴동기. 50년 전 제안이씨 종갓집 화안당의 머슴 살던 시절 소에 쌀 한가마를 싣고 밤도망을 쳤다. 이를 밑천으로 돈을 모아 지금의 TOP 그룹이 되었다. 나이를 먹으니 자꾸만 화안당이 생각난다. 화안당 행랑채가 아닌 사랑방에 떡 하니 누워 보고 만 싶다. TOP 그룹도 성장 시켜야 겠고, 본인의 소원인 화안당 도 차지해야겠고... 소도둑놈 주제에 마을 사람들 눈도 있지 본인이 직접 나설 수도 없고 해서, 손주들에게 미션을 내린다.
* 병태할배 (허현호 분) 조금씩 치매가 오고 있어 정신이 살짝 오르락내리락 한다. 애기씨 문제라면 가던 정신도 돌아오고 천하장사로 변한다.
* 안성댁 (조은덕 분) 부엌일을 맡아보는 전통음식의 대가. 입이 무겁지만 한 마디씩 던지는 멘트가 진국이다.
* 화란 모 (박순천 분) 성안골 공인 미친 *. 비록 온 동네를 헤매며 광기를 보이지만 사라진 딸 꽃분이에 대한 모정만은 각별하다.
* 황유일 (최수린 분) 황회장의 서녀. 탑그룹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드림 바디’의 팀장. 중성적인 이미지에 남자직원들에 대한 성희롱을 서슴지 않는 여자. 동규와 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존재.
* 이명숙 이사 (김현주 분) 재벌가 출신으로 탑그룹의 CEO를 꿈꾸는 야심가.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자. 아들인 찬민을 어떻게든 황회장의 후계자로 밀고 싶어해 동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황유일이 유일한 천적.
* 장 대리 (문천식 분) 동규의 비서 겸 운전기사. 스타일하며, 무게 잡고 나서는 거 하며 남들이 보면 동규가 아니라 장대리가 재벌 3세인 줄 안다.
* 곽 부장 (김광규 분) 이명숙 이사의 오른팔이자 찬민의 후원자. 탬버린 치기(아부하기)의 일인자. 정치적 인물.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건 이명숙 이사를 꼭 닮았다. 회사의 감초.
* 이돈규 (박찬환 분) 수하 아버지. 몸은 서울에 있었지만 마음은 항상 과꽃같은 어린 시골 아내와 수하만 바라보느라, 서울 식구들에게 는 등만 보였었다. 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한 자신 탓에 불행했을, 수하 에게도 지금의 아내에게도 준영, 준희에게도 항상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 한수정 (김희진 분) 수하 새 어머니 이자 서울 어머니. 서울대 법대 동기생이었던 그 남자가 너무 탐이나 남의 것 인줄 알면서도 하룻밤을 꿈꿨다. 열심히만 살면 그 잘난 제안이씨 종갓집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날이 올 것이라 믿었다. 장손 준영을 낳았으니까! 그래서 준영을 제안이씨 종가에 꿀리지 않게 잘 키우기 위해 욕심을 부렸다.
* 이준영 (라이언 분) 수하의 의붓오빠이자 변호사. 명절이나 제사 때면 비록 서자이나 명색이 종손의 맏아들 자격으로 아버지를 따라 종종 시골집으로 내려갔었다. 어릴 적, 별당 누마루에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던 수하의 그 도도하고 위엄 있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적자는 다르구나.. 온전한 피를 가진 사람은 빛이 다르구나. 그때 처음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었다. 까칠한 듯 수하를 대하지만 수하도 그도 알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통한다는 걸.. 어머니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법대를 갔고 변호사가 됐지만. 법조인은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준영.
* 이준희 (이민 분)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시골 깡촌에서 올라온 수하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오빠 준영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자 질투로 미칠 것 같다. 외모로도 학벌로도 뭐 하나 꿀릴 것 하나 없는 내가 왜? 촌년 주제에 공주행세 하기는? 사사건건 수하를 트집 잡고 경쟁한다.
* 오정숙 (장영란 분) 수하의 단짝 친구. 비서 겸 동업자. 못생긴 게 일생의 한이 되는 여자. 성형수술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꿈이 있다. 귀 얇은 소심녀. 피라미드 업체에 잡혀가 수하를 끌어들이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폭탄 같은 존재. 수하를 도와주려 하지만 늘 짐이 되고 문제를 만드는 여자. 남자들한테 다 퍼다주지만 늘 채이기만 한다. 극의 감초.
|
![[RDF Data]](/fct/images/sw-rdf-blu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