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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저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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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저울은 2008년 8월 29일 2008년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방영된 SBS의 드라마이다. 2회 연속 방송으로 총 16회 분량을 8주 동안 방송하였다. 사법연수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개"고아가 부자의 먹이가 되지 않고, 미망인이 강한 자의 먹이가 되지 않으며, 1세켈을 가진 이가 60세켈을 가진 이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가장 오래된 법전으로 알려져있는 함무라비 법전보다 무려 300년이나 오래된 기원전 2050년 이전에 만들어진 우르-남무 법전에 쓰인 말이다. 단단한 돌도 아니요, 물에 젖으면 쉽게 훼손되고, 부서지는 초라한 점토판에 새겨진 채, 수 천 년을 내려온 이 법전의 말이야 말로 법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가? 란 질문에 근원적인 답이 될 것이다. 인류 최초의 법을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착취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면 오늘 날, 그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한가? 정의의 여신이 들고 있는 저울은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함을 상징하지만, 수천억을 횡령한 재벌총수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실형이 선고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덕분에 법 앞에 상처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 드라마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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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저울은 2008년 8월 29일 2008년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방영된 SBS의 드라마이다. 2회 연속 방송으로 총 16회 분량을 8주 동안 방송하였다. 사법연수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개"고아가 부자의 먹이가 되지 않고, 미망인이 강한 자의 먹이가 되지 않으며, 1세켈을 가진 이가 60세켈을 가진 이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가장 오래된 법전으로 알려져있는 함무라비 법전보다 무려 300년이나 오래된 기원전 2050년 이전에 만들어진 우르-남무 법전에 쓰인 말이다. 단단한 돌도 아니요, 물에 젖으면 쉽게 훼손되고, 부서지는 초라한 점토판에 새겨진 채, 수 천 년을 내려온 이 법전의 말이야 말로 법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가? 란 질문에 근원적인 답이 될 것이다. 인류 최초의 법을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착취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면 오늘 날, 그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한가? 정의의 여신이 들고 있는 저울은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함을 상징하지만, 수천억을 횡령한 재벌총수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실형이 선고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덕분에 법 앞에 상처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 드라마를 기획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과 법의 단호한 적용을 받는 사람들의 처지가 어느날 바뀐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들의 행보를 따라 가보면서 일반국민들과 법률가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나아가 아직도 정의는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장준하 (송창의 분) 평생을 공사판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이름 석자 없이 살다 가셨으나 가족들 앞에선 태산 같았던 아버지를 고스란히 닮았다. 속 깊고, 정 깊고, 폭까지 넓은 거목 같은 남자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상고에 진학, 낮에는 계약직 사원으로 은행을, 밤에는 야간대 법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집안을 일으킬 가장 빠른 지름길이란 생각에 사법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 세상천지 제 한 몸 쉴 곳 없는 작은 새 같은 은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녀를 위해서라도 사시에 합격,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 또다시 시험에 떨어진 날, 불행이 해일처럼 닥쳤다. 그의 자취방에서 은지가 잔인하게 살해 되고 전과기록이 있는 동생이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자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다. 골수에 사무치는 한을 품고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사시에 합격. 검사가 된 그에게 이제 목표는 하나, 동생의 누명을 벗기고 은지를 죽인 진범을 잡는 일이다. 그러나, 그 당연한 목표가 그의 목숨까지 위협할 정도로, 아니 대한민국 사법부의 근간을 뒤흔들 만큼 위험천만한 일일 줄이야! 김우빈 (이상윤 분) 그를 키운 8할은 가문에 대한 자긍심이다. 그도 아버지처럼 대를 이어 강직한 검사가 되고 싶었다. 부(富)보다는 청빈을 우선시하고, 옳은 일을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하는 강인한 기개가 넘치는 가풍에서 자란 사람답게 올곧고, 예의 바르며, 매사 자신감이 넘친다. 서울법대에서도 단연코 독보적인 존재였던 그가 연이어 사시에 떨어지다가 마침내 합격한 날, 그의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우발적인 사고로 사람을 죽게 한다. 두려움 속에서 자수를 결심했으나, 아버지의 명성에 걸 맞는 완벽한 아들이고 싶은 욕심과, 아들을 지키고 싶은 어머니의 절규에 주저앉아버렸다. 죄책감 때문에 사법연수원 입소를 유예하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2년 만에 들어간 사법연수원에서 준하를 만나 우정을 나누던 어느 날,. 준하의 동생이 자기 대신 죄를 뒤집어썼다는 것을, 그 바람에 준하의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용서를 빌어야 마땅한 그는 자신의 범죄를 속이고 위장하는 교활한 인간으로, 급기야 자신의 ‘안녕’을 위해서는 법쯤이야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는 냉혈한으로 변해간다. 그렇게 승승장구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맹활약하던 어느 날 준하가 치명적인 증거를 들이대자, 대검중수부장인 아버지 앞에 죄를 고백한다. 아버지의 그 막강한 힘으로 자신의 죄를 덮어 달라며 …. 김혁재 (문성근 분) 不飮濁泉水, 不息曲木陰 (흐린 샘물은 마시지 않고 굽은 나무 그늘에선 쉬지 않겠다). 그의 좌우명이다. 실제로 그는 정치검사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거물들을 속속 구속했다. 덕분에 국민들 가슴에 검사 ‘김혁재’는 살아있는 ‘정의’로 통한다. 초임검사시절부터 조폭관련 살인사건을 거침없이 해결했던 핵폭탄검사. 타협, 거래, 보신 같은 단어는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 그 원칙대로 소위 ‘거악’이라 부르는 부정부패세력들과 전쟁을 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에 한 맺힌 국민들은 그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덕분에 정치력은 물론이요, 로비 능력 전무한데도 대검 중수부장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필생 가장 원했던 그 자리에서 청천벽력같은 진실을 알게 될 줄이야. 신영주 (김유미 분) 그녀를 낳다가 돌아가신 엄마 몫까지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키운 아버지를 끔찍하게 사랑한다. 그 아버지의 뜨거운 피를 받아 어렸을 때부터 나쁜 놈을 보면 잠이 안왔다. 해서, 줄기차게 검사가 될 꿈을 품고 사시공부에 매진, 사법연수원에 입소한다. 그곳에서 서울법대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우빈을 운명처럼 다시 만난 그녀는. 뜻밖에도 우빈의 사랑을 받게 되고, 그가 왜 자신을 사랑하는지 그 비밀은 까마득히 알지 못한 채. 이기적으로 제 공부에만 급급한 준하와 사사건건 부딪치다가 준하의 ‘이상한 달리기’의 내막을 알고 숙연해진다. 그렇게 준하의 사연을 알면 알수록, 준하와 우빈이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던 그녀는 자신이 직접 ‘신림동 옥탑방 살인사건’의 재수사 담당 검사가 된 후에야 비로소 준하의 외로운 투쟁에 동참하게 된다. 이미 손가락에는 우빈과의 약혼반지를 끼고서.. 노세라 (전혜빈 분)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신명’의 오너인 노주명의 딸이다. 그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아버지의 후광 없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평가 받고 싶으니까 아니 제 힘으로 아버지를 능가하고 싶으니까!! 그렇다고 아버지를 거역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외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명을 세계적인 로펌으로 키울 생각이다. 그러자면 아버지처럼 철저히 자본의 논리로 무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당초 ‘정의’ 같은 건 힘의 논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실리적이고 냉철한 그녀지만 한번 꽂힌 일은 눈을 가리고 절벽을 향해 달려가는 말처럼 저돌적이다. 시베리아와 적도가 공존하는 여자, 그 예측불허의 격정으로 무기수 동생을 둔 준하에게 관심을 가졌다가 그녀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광풍 같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장용하 (오태경 분) 하루살이 일당에도 온갖 야합, 협잡이 판을 치는 세상에 욱 치미는 혈기로 주먹이 나가고 발길질을 해도, 사실 그는 가진 놈들, 아는 놈들만의 세상이 무섭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형이 판검사가 되기를, 배운 것 없는 아버지 못지않게, 어머니의 기도 못지 않게 원했었다. 더욱이 자신을 죽이려 드는 자를 얼떨결에 찌른 정당방위가 살인미수 전과로 둔갑, 징역살이를 하고 나자 형이 판검사가 되길 바라는 염원은 차라리 한이 되었다. 때문에 형의 뒷바라지를 위해 택시 안에서 쪽잠을 자며 밤길을 달려도 행복했다. 그 불행이 닥친 후, 형을 위해 누명을 자처했다. 형이라면, 형이 검사만 되면, 날 구해내리라 확신하며 .... 그런데 감방 안에 갇힌 그를 죽이려 드는 자가 있을 줄 미처 몰랐다. 쳐다 만 봐도 오금이 저리는 놈과 플라스틱 칫솔 하나 달랑 들고 맞서며 나는 괜찮다고, 걱정 말라고 웃는, 그는 참 눈물겨운 사내다. 강영댁 (연운경 분) 자식들 위해 해준 게 너무 없다는 게 그저 가슴 아프고 미안한 … 그럼에도 우애 깊고 효성스러운 두 아들이 고맙고 기특해서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어머니였다. 그러나 그 날벼락 같은 사건 이후, 두 아들을 구하고자 평생 처음으로 죄를 짓고 못내 눈을 감는 …. 형제에게 한으로 남는 어머니다. 오은지 (임효선 분) 그녀는 없는 것 투성이다. 부모도, 돈도, 집도, 배운 것도 …게다가 걸핏하면 그녀를 찾아와괴롭히는 폭력전과자 오빠까지, 웃을래야 웃을 수 없는 환경에서도 까르륵 부서지게 웃는다. 낮에는 봉제공장 미싱사로, 밤에는 토킹바(talking bar) 알바 생으로 억척을 떨면서도 감사할 뿐이다. 가슴 벅찬 첫사랑 준하가 있기에 … 오광철 (이태림 분) 동생이 불쌍하다는 것을 안다. 알면서도 만만한 게 동생뿐이라 울분에 쌓일 때 마다 동생을 때렸다. 그런 동생이 잔인하게 살해 되는 순간, 빵에 있었던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출소 후, 평생 처음으로 제대로 된오빠 노릇 한번 해보겠다며 준하를 찾아오는데 … 송여사 (김서라 분) 남편이 얼마나 존경받는 ‘대쪽 검사’인지 안다. 검사면 충분할 것을 거기에 붙은 수식어 ‘대쪽’ 때문에 그녀는 참 어지간히도 부대끼며 살았다. 해서, 일에 바빠 무심한 남편 대신에 무한대의 애정을 쏟으며 아들을 키웠다. 그녀에게 인생의 목표는 아마 아들의 행복, 그것일 것이다.. 신달수 (맹상훈 분) 변호사, 의사만 이름 걸고 장사하란 법 있나? 음식을 만드는 일도 중요한 일이다. 해서 자기도 이름을 걸고 ‘달수 분식’이다. 재혼도 마다하고 홀로 키운 딸에 대한 사랑이 끔찍하다. 그럼에도 그 딸을 등에 업고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서슴없이 뛰어드는 남자다. 덕분에 ‘자랑스러운 시민상’에서부터 맨주먹으로 소매치기를 붙잡아서 받은 ‘용감한 시민상’까지 하여튼 피가 뜨겁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무식해도 얼마든지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정의로운 남자다. 노주명 (최용민 분) 부처님 같은 얼굴에 샤일록 같은 냉혈함을 지닌, 누구도 그의 복심을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원칙은 하나다. 돈이 좋다는 것. 왜, 돈이 될 일을 거절하면서 절개 있는 척을 해야 하나? 정직한 애국자의 시세가 얼마라고? . 문학범 (송영규 분) 군청의 말단서기로 정년 퇴직한 아버지가 평생 신념으로 알고 물려준 가훈이 ‘조용히살자’다. 그러나 그는 영락없는 돈키호테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 우국지정에 잠 못 이루고, 아무리 절망적이라도 정의를 위해 횃불을 밝혀야 한다고 믿는다. 고향 땅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생활력 강한 아내의 뒷바라지로 십여 년 줄기차게 고시공부를 했다. 아직도 떨어지는 꿈을 수시로 꾸지만, 나이 마흔에 연수생이란 사실이 너무도 행복하다. 준하와는 기숙사 룸메이트로, 우빈과는 대학동창으로 두 사람 모두에게 친형 같은 존재다. 진실을 알게 된 후 그의 행보가 파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선아 (이혜은 분) 사시 수석, 사법연수원 1등 졸업이라는 전설적인 이력을 가진 사람답게 공부 못하는 연수생을 이해하지 못한다. 노처녀라는 말도 있고 돌아온 싱글이란 설도 난무하다. 그만큼 히스테릭하고 까칠하지만 술만 마셨다 하면 다혈질로 돌변한다. 연수생들 앞에서 무척이나 권위적이지만 실은 사랑에 목마른 영혼이다. 법서 속에 로맨스 소설을 감춘 채 읽곤 하는 귀여운 여자다. 홍건표 (김승욱 분) 순전히신분상승의 도구로 사시에 합격, 검사가 된 사람이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사소한 일반 사건은 건성건성,언론의 주목을 받을만한 사건은 집요하게 파고들어 이름을 날렸다. 덕분에 스타검사란 말을 듣기도 하지만, 어느 라인에 줄을 서야 일신의 영달이 보장될지 그것만이 최대 관심사다. 한마디로 머릿속에 똥만 가득 찬 엘리트 법기술자다. 정수영 (장현성 분) 김혁재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제대로 된 검사 한사람만 있어도 세상은 변한다고 믿고 있다. 검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정의실현’ 이라는 신념에 차있다. 그런 그에게 홍건표 같은 위인은 밟아 죽여야 할 쥐새끼다. 그 모리배와 존경하는 김혁재가 한 편이 되다니... 충격 속에서, 그동안 결코 믿지 않았던 준하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조형사 (박충선 분) 형사란 직업에 지쳤다. 그래도 한때 김혁재 검사와 조폭 수사했던 젊은 시절엔 나쁜 놈을 빨리 잡고 싶어 출근이 기뻤던 남자였다. 그 추억을 떠벌리며 과학수사와 가혹수사를 애매하게 넘나들며 사건을 처리 중이다. 그럼에도 물론 진범만 잡았다는 확신에 차있다. .강형사 (추상록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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