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인(cast 남상미)은 신세계를 가슴에 품은 여인. 호기심도 겁도 많던 역관의 딸. 신문물과 신지식에 파묻혀 살았지만 꿈에서만 새 세상을 그려보던 온실 속의 화초. 그러나 스승이 남긴 책 한권을 전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운명의 파도에 휩쓸리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강인한 여인으로 변해간다. 수인은 벽장 가득 ‘신세계’를 담아놓고 밤마다 꿈속의 모험을 떠나던 여인이었다. 역관인 아버지 덕에 일찌감치 개화된 세상을 품에 안고 살았던 수인은 호기심이 많았다. 지구가 돈다는 것을 증명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엉뚱한 소녀... 그러나 현실은 반상의 법도와 남녀의 규율에 얽매인 조선의 규수였다. 하지만 개화를 주장하던 그녀의 스승이 의문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으면서 수인에겐 운명의 파도가 밀려온다. 자신이 쓴 책을 어느 선비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겼던 스승. 수인은 그 책을 전하기 위해 집 밖에 나섰다가 총잡이의 표적이 되어 쫓기게 되지만 윤강을 만나 위기를 벗어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던 윤강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수인(cast 남상미)은 신세계를 가슴에 품은 여인. 호기심도 겁도 많던 역관의 딸. 신문물과 신지식에 파묻혀 살았지만 꿈에서만 새 세상을 그려보던 온실 속의 화초. 그러나 스승이 남긴 책 한권을 전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운명의 파도에 휩쓸리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강인한 여인으로 변해간다. 수인은 벽장 가득 ‘신세계’를 담아놓고 밤마다 꿈속의 모험을 떠나던 여인이었다. 역관인 아버지 덕에 일찌감치 개화된 세상을 품에 안고 살았던 수인은 호기심이 많았다. 지구가 돈다는 것을 증명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엉뚱한 소녀... 그러나 현실은 반상의 법도와 남녀의 규율에 얽매인 조선의 규수였다. 하지만 개화를 주장하던 그녀의 스승이 의문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으면서 수인에겐 운명의 파도가 밀려온다. 자신이 쓴 책을 어느 선비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겼던 스승. 수인은 그 책을 전하기 위해 집 밖에 나섰다가 총잡이의 표적이 되어 쫓기게 되지만 윤강을 만나 위기를 벗어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던 윤강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런 윤강에게 겨우 마음을 열었을 때, 윤강을 잃었다. 짧은 순간, 너무나 많은 것을 남기고 간 사람. 하지만 윤강을 잊지 못하고 밤낮을 울던 수인에게도 개항과 함께 새로운 세상이 찾아온다. 궁금한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수인에게 삶의 이유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