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왕성(廢王城)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에 위치한 둘레 550m 의 성으로 경남기념물 제11호로 고려 때 축조된 성터이다. 우봉산 줄기의 작은 봉우리 산정에 머리보다 약간 큰 자연석으로 끝을 가지런히 맞대어 겹겹이 쌓아 올린 성이 있는데 바로 폐왕성(廢王城)이다. 우두봉 밑의 작은 영봉에 있는 목성과 같이 산허리에 테를 두른 성곽을 폐왕성이라 한다. 고려 18대 의종이 정종부 반란 때 축성하였다. 의종 24년(1170년)에 일어난 무신의 난으로 폐위된 고려 의종(毅宗 1127~1173년))의 귀양사를 담고 있는 이 성은 둘레가 550 미터나 된다. 의종이 폐왕성을 쌓고 3년간 반란군의 추격이 있을까 감시하였다고 전해온다. 폐왕성의 서북하에 오량성(烏良城)을 쌓아 군영을 두어 견내량의 해상을 감시하고, 수역(水驛)을 두었다. 정중부의 난으로 피신했던 의종. 3년간이나 이곳에 머물며 개경에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학수고대 했을 것이다. 의종이 앉아서 비분함을 달랬었을 것이다. 성 밖은 석축의 기단부 주위에 돌을 쌓아 외부로 부터 적을 경계하는 참호로 사용한 듯하다. 3년 뒤 경주에서 허리가 꺽이는 비참한 죽임을 당했다. 분류:성
폐왕성(廢王城)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에 위치한 둘레 550m 의 성으로 경남기념물 제11호로 고려 때 축조된 성터이다. 우봉산 줄기의 작은 봉우리 산정에 머리보다 약간 큰 자연석으로 끝을 가지런히 맞대어 겹겹이 쌓아 올린 성이 있는데 바로 폐왕성(廢王城)이다. 우두봉 밑의 작은 영봉에 있는 목성과 같이 산허리에 테를 두른 성곽을 폐왕성이라 한다. 고려 18대 의종이 정종부 반란 때 축성하였다. 의종 24년(1170년)에 일어난 무신의 난으로 폐위된 고려 의종(毅宗 1127~1173년))의 귀양사를 담고 있는 이 성은 둘레가 550 미터나 된다. 의종이 폐왕성을 쌓고 3년간 반란군의 추격이 있을까 감시하였다고 전해온다. 폐왕성의 서북하에 오량성(烏良城)을 쌓아 군영을 두어 견내량의 해상을 감시하고, 수역(水驛)을 두었다. 정중부의 난으로 피신했던 의종. 3년간이나 이곳에 머물며 개경에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학수고대 했을 것이다. 의종이 앉아서 비분함을 달랬었을 것이다. 성 밖은 석축의 기단부 주위에 돌을 쌓아 외부로 부터 적을 경계하는 참호로 사용한 듯하다. 3년 뒤 경주에서 허리가 꺽이는 비참한 죽임을 당했다. 분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