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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루스칸트 전투는 클론 전쟁의 막바지에 벌어진 가장 거대한 규모의 전투인 코루스칸트 전투는 마침내 궁지에 몰린 분리주의 연합(이하 CIS)이 사활을 걸고 벌인 최후의 도박으로서, 비록 그 마지막 전투는 아니었지만 사실상 클론 전쟁을 결말짓는 전투가 되었다. 코루스칸트 전투는 CIS 주력 함대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3년간의 전쟁 끝에 더 이상 공화국의 막강한 전력을 상대할 수 없게 된 CIS는 그리버스 장군과 두쿠 백작의 지휘 하에 정예 병력을 끌어모아, 공화국 군대의 빈틈을 노려 공화국의 수도 코루스칸트를 습격했다. 놀랄 만큼 재빠른 기습 공격 앞에 코루스칸트의 궤도상 방어는 순식간에 궤멸되었고, 그리버스가 친히 이끄는 군대가 코루스칸트에 착륙하여 행성 표면의 공화국군과 전투를 벌였다. 제다이 장군 메이스 윈두와 요다가 군대를 이끌고 대기권 내의 적들과 교전했고, 세이시 틴이 이끄는 부대는 궤도상의 CIS 함대를 상대했다. 사실 그리버스가 노린 것은 코루스칸트의 파괴 혹은 점령이 아닌 공화국 최고 의장 팰퍼틴의 납치였다. 양 세력의 치열한 전투의 와중에, 그리버스가 이끄는 정예부대는 최고의장 팰퍼틴을 납치하기 위한 은밀한 임무를 개시했다. 적의 공격이 시작되자 마자 몇몇 제다이들이 최고 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그리버스의 의도를 알지 못했기에 그 보호는 충분하지 못했다. 간신이 먼저 팰퍼틴을 빼돌리는 데 성공한 제다이들은 코루스칸트 시가지를 종횡하며 그리버스의 추격을 피했다. 시간이 점점 경과하면서 우주 각지에 흩어져있던 공화국 함대들이 속속 수도의 위기를 알아채고 집결하기 시작했고, 궤도상의 CIS 함대는 열세에 처했다. 표면에서의 전투를 지휘하던 제다이 마스터 요다가 뒤늦게 팰퍼틴의 신변이 위험함을 깨달았고, 메이스 윈두가 팰퍼틴을 구출하기 위해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최고 의장을 경호하기 위해 파견된 제다이들은 샥 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살해당했고, 그리버스는 팰퍼틴을 납치해 우주 공간으로 탈출했다. 비록 그리버스가 팰퍼틴을 납치해 기함 인비저블 핸드로 도망쳤지만, 각지에서 날아든 공화국 함대에 포위당한 CIS함대는 탈출로를 찾지 못하고 불리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다. 바로 이 때, 공화국이 자랑하는 두 제다이 영웅 - '협상자' 오비완 케노비와 '공포를 모르는 영웅'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넬반 행성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긴급히 귀환하였다. 오비완 케노비 장군의 계획 하에 최고의장 구출 작전이 진행되었다. 오직 두 명이 제다이 기사들만이 그리버스의 기함에 잠입해 팰퍼틴을 구조하기로 하였고, 세븐 스쿼드론의 호위 하에 인비저블 핸드 내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 공간에서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 제다이 기사는 팰퍼틴 의장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였고, 작전 도중에 CIS의 수괴이자 정치적 지도자 두쿠 백작을 살해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탈출 도중 사로잡히고 말았다. 함교로 끌려가 그리버스와 대면한 자리에서, 제다이들은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그리버스를 사로잡을 뻔했다. 그러나 그리버스는 탈출에 성공했고, 스타디스트로이어 궈라라를 비롯한 수많은 공화국 함대와의 교전중 심한 타격을 입은 인비저블 핸드는 코루스칸트의 대기권으로 곤두박칠쳤다. 두 제다이와 최고 의장은 사실상 전투가 종결된 행성에 무사히 내려앉는 데 성공했다. 공화국군과의 교전에서 극심한 타격을 입고, 두쿠 백작의 죽음과 그리버스 장군의 도망으로 지휘 체계를 상실한 CIS 군은 더이상 저항다운 저항을 하지 못하고 사실상 궤멸되었다. 그리버스를 비롯한 극히 일부만이 공화국군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는 데 성공했고, 코루스칸트 전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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