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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추어리 서부 왕국( THE WESTERN KINGDOMS)은 디아블로에서 서쪽의 왕국이다. 북쪽으로는 바바리안의 땅과 동쪽으로는 광대한 사막, 그 사이에 산으로 뒤덮힌 서부 왕국들의 짙푸른 숲지대가 놓여있다. 서부 왕국들은 다음 3개의 국가, 엔트스타이그(Entsteig), 칸두라스(Khanduras) 그리고 웨스트마치(Westmarch)로 이루어져 있다. 규모가 더 작은 국가일수록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독립국들은 외교조례 및 예법 등의 독특한 규율을 발전시켰기에 서부왕국들의 대륙을 통들어 가장 문명화된 곳으로 여기고 있는 다수를 이끌었다. 그런 찬사어린 의견의 저변에는 이 왕국의 초창기적 모습과 대조되는 현재의 변화에 대한 놀라움이 담겨있다. 오랜동안 상인들과 평화스런 여행자들이 목적지가 되어왔던 반면 최근에 일어난 내분으로 인해 요즘의 서부 왕국들은 용병 및 다른 좀더 탐욕스런 방문객들이 찾아와서 북적대는 곳이 되고 말았다. 서부 왕국들은 풍부한 삼림과 이 지역의 비옥한 토양의 결실물들 그리고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다. 육중한 소나무와 가문비나무로부터 나긋나긋한 주목나무랑 물푸레나무에 이르기까지 집을 짓는다던가 농기구 및 무기의 재료가 될 만한 좋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있다. 엔스타이그(Enstieg) 지역에 터를 잡고 있는 '사이틀리스 아이 교단' (The Sisters of the Sightless Eye)은 이곳에서 자라는 나무로 만든 활로 유명하다. 하지만 어둠의 그림자가 모든 성역에 걸쳐 드리워지자, 서부 왕국들 역시 변하고 있다. 이 숲에 살고 있던 우호적인 생명체들이 본래의 형태에서 뒤틀리고 공격적인 성향을 띤 모습으로 변했다. 나는 스코스글렌의 맹세를 이행하기 위해 우리들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드넓은 생츄어리의 세계를 여행해왔다. 한편으로 나는 내가 찾고자하는 자을 만나고자 고대해왔었다. 하지만 그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여행하면서 셀수많은 악을 만나왔었으나, 단지 그게 다일뿐이었다. 그들로부터 거대한악에 대한 작은 실마리들 조차 알아낼 수 없었다. 그렇게 계속되는 여행속에 어느날 나는 한순간 내 머릿속을 강타하는 알 수없는 거대한힘을 느꼈다. 그것은 마치, 깊은 암흑속에 이글거리는 붉은 불꽃과도 같았다. 나는 그 속에서 어느 한 존재와 마주쳤다. 그리고 깊은 암흑속에서 이글거리는 붉으눈을 보았으며 그것은 나에게 크나큰 공포심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사라져버렸다. 과연 이것이 내가 찾고자, 만나고자하는 악의 존재인가? 만약 그렇다면, 나는 그 존재앞에 설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 존재는 너무나 강대했으며 모든 생명체를 타락시켜버릴 정도의 공포를 가지고 있는 너무나도 큰 거대한악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위대한 스코스글렌의 드루이드다. 나는 이 공포를 꼭 견디어내고 말것이다. 꼭 그렇게 될것이다, 나에겐 모든 자연의 생명체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악의 기운을 느끼고, 그 기운을 따라 서둘러 발을 이끌었다. 그리고 나는 그 기운의 단서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 장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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