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철 (장항선 분)은 김개희의 아버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아도 네 딸과 아내를, 열심히 사랑한 소박한 남자. 정치니사상이니 이런 것과는 무관하게 그저 식솔들 굶기진 않으려 노력한 이 시대의 아버지였다. 문정관 자작의 함흥 별장을 맡고 있는 집사. 문자작과는 어린시절 친구다. 박창주(박상면 분)는 문석경(소유진 분)과 김개희(한은정 분) 일행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 조선으로 향한다. 박창주는 국경수비대를 통해 함흥에 있는 문자작(김영철 분)에게 귀국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김판철은 수배중인 문동기의 탈출을 돕다 어린 두 딸 김차희, 김중희와 함께 목숨을 잃는다. 그의 죽음은 사랑하는 딸 개희의 운명을 뒤바꾸는 역할을 한다.
김판철 (장항선 분)은 김개희의 아버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아도 네 딸과 아내를, 열심히 사랑한 소박한 남자. 정치니사상이니 이런 것과는 무관하게 그저 식솔들 굶기진 않으려 노력한 이 시대의 아버지였다. 문정관 자작의 함흥 별장을 맡고 있는 집사. 문자작과는 어린시절 친구다. 박창주(박상면 분)는 문석경(소유진 분)과 김개희(한은정 분) 일행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 조선으로 향한다. 박창주는 국경수비대를 통해 함흥에 있는 문자작(김영철 분)에게 귀국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문자작은 소식을 듣고, 경찰부장에게 직접 가서 딸아이를 데려오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한다. 아메카오리(이보희 분)는 석경과 함께 개희(한은정 분)도 같이 함흥으로 오고 있다면서 문자작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개희가 살아서 함흥 땅을 밟게 해서는 안된다는 문자작의 말을 엿들은 윤정자(김경숙 분)는 급히 수감중인 김판철(장항선 분)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판철은 소란을 피우며 문자작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석경을 맞으러 간 문자작은 석경 대신 박창주만을 만난다. 그리고 박창주에게 개희를 죽여달라며, 그것만이 석경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 말하는데.. 김판철은 수배중인 문동기의 탈출을 돕다 어린 두 딸 김차희, 김중희와 함께 목숨을 잃는다. 그의 죽음은 사랑하는 딸 개희의 운명을 뒤바꾸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