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철 [奇轍, ?~ 1356(공민왕 5)]은 고려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행주(幸州). 몽골 이름은 빠이앤부카[伯顔不花]이다. 고조부는 문하시랑 평장사를 지낸 윤숙(允肅)이며, 아버지는 총부산랑을 지낸 자오(子敖)이다. 누이 동생이 원나라 순제(順帝)의 제2황후가 되어 태자 아이유시리다라[愛猶識理達臘]를 낳으면서 세력이 강대해졌다. 누이동생이 원나라 순제(順帝)의 둘째 황후가 되어 태자를 낳아 덕성 부원군(德成府院君)에 봉해졌는데, 횡포가 심해서 민폐가 많았다. 1340년(충혜왕 복위 1) 원나라로부터 행성 참지정사(行省參知政事)의 벼슬을 받았다. 고려에서도 정승에 임명된 뒤 덕성 부원군(德城府院君)에 봉해졌다. 그뒤 원으로부터 요양성평장(遼陽省平章)에 임명된 뒤, 대사도(大司徒)에 이르렀다. 원나라 순제에게 딸을 바친 권겸(權謙)과 더불어 대표적인 친원 세력이었다. 1355년(공민왕 4) 딸이 중국 원(元)나라 태자비(太子妃)가 되자 원나라 집현전 학사(集賢殿學士)로 임명되어 권세를 부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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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 [奇轍, ?~ 1356(공민왕 5)]은 고려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행주(幸州). 몽골 이름은 빠이앤부카[伯顔不花]이다. 고조부는 문하시랑 평장사를 지낸 윤숙(允肅)이며, 아버지는 총부산랑을 지낸 자오(子敖)이다. 누이 동생이 원나라 순제(順帝)의 제2황후가 되어 태자 아이유시리다라[愛猶識理達臘]를 낳으면서 세력이 강대해졌다. 누이동생이 원나라 순제(順帝)의 둘째 황후가 되어 태자를 낳아 덕성 부원군(德成府院君)에 봉해졌는데, 횡포가 심해서 민폐가 많았다. 1340년(충혜왕 복위 1) 원나라로부터 행성 참지정사(行省參知政事)의 벼슬을 받았다. 고려에서도 정승에 임명된 뒤 덕성 부원군(德城府院君)에 봉해졌다. 그뒤 원으로부터 요양성평장(遼陽省平章)에 임명된 뒤, 대사도(大司徒)에 이르렀다. 원나라 순제에게 딸을 바친 권겸(權謙)과 더불어 대표적인 친원 세력이었다. 1355년(공민왕 4) 딸이 중국 원(元)나라 태자비(太子妃)가 되자 원나라 집현전 학사(集賢殿學士)로 임명되어 권세를 부렸다. 고려 공민왕 때의 권신(權臣)(?~1356) 기철은 공민왕이 원나라를 배척하는 정책을 쓰자 반역하였으나 진압되어 죽었다. 고려 공민왕이 즉위한 후 배원 정책(排元政策)을 펴면서 권력에서 소외되어가자, 반란을 꾀하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권겸 등과 함께 죽음을 당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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