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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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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옷은 조선 시대에 여인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쓰던 옷이다. 장옷은 의복 형태의 쓰개로 조선시대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였다. 초기에는 서민 부녀자들만 사용하였으나, 장의(長衣)라고도 한다. 두루마기와 모양이 비슷하나 깃과 고름과 무를 각각 다른 색으로 만들며 소매의 끝 부분은 흰색으로 넓게 만든다. 깃은 좌우가 대칭을 이루며 앞은 마주 닿도록 하여 단추를 달았고 이중의 고름이 양쪽에 달려 있어 손으로 잡아 오므리도록 되어 있다. 옷이기는 하지만 소매를 팔에 끼워 입는 것이 아니라 외출할 때 머리와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마 위에서 턱 아래로 둘러 고름 부분만을 잡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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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옷은 조선 시대에 여인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쓰던 옷이다. 장옷은 의복 형태의 쓰개로 조선시대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였다. 초기에는 서민 부녀자들만 사용하였으나, 장의(長衣)라고도 한다. 두루마기와 모양이 비슷하나 깃과 고름과 무를 각각 다른 색으로 만들며 소매의 끝 부분은 흰색으로 넓게 만든다. 깃은 좌우가 대칭을 이루며 앞은 마주 닿도록 하여 단추를 달았고 이중의 고름이 양쪽에 달려 있어 손으로 잡아 오므리도록 되어 있다. 옷이기는 하지만 소매를 팔에 끼워 입는 것이 아니라 외출할 때 머리와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마 위에서 턱 아래로 둘러 고름 부분만을 잡을 뿐이다. 조선 시대에는 남녀가 7살만 되어도 한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된다는 엄격한 유교의 가르침이 있어서 여자들은 다른 남자에게 얼굴을 보여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외출할 때 여러 가지로 얼굴을 가렸는데 장옷은 그 가운데 서민층 여인들이 주로 사용하던 것이다. 양반 부녀자들은 따로 치마와 유사한 쓰개치마라는 것을 사용하였다. 쓰개치마는 치마와 같은 모양이나 길이가 짧고 폭도 좁은 것이 특징이다. 치마허리 부분으로 이마부터 턱까지 둘러쓰는 것으로서 턱 밑에서 양쪽 끝을 둘러 모아 손으로 잡고 다녔다. 그런데 후대로 오면서 양반 부녀자들까지도 쓰개치마 대신에 장옷을 착용하여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장옷은 여자들이 사용하던 것인 만큼 분홍·보라·초록·남색·옥색·검정 등 색도 다양하고 화려하였으며 옷감도 명주·항라·모시 등 계절마다 달랐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면 대체로 명주나 무명을 옷감으로 하여 겉감은 초록으로 하고 안감은 자주색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조선 후기의 풍속화를 보면 이러한 장옷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장옷은 과거의 풍속화에만 남아 있을 뿐 한국이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개화기부터 여성의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점차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에 보면 남녀가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풍속은 매우 봉건적이지만 상대에게 예를 갖추는 그 마음만큼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노닥노닥 기워도 마누라 장옷 본래 소중한 물건이었고 아직도 그전의 모습이나 가치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조선 시대 한국 부녀자들은 장옷을 즐겨 썼다. 시집올 때 가져왔던 새 장옷은 오래 입는 동안 다 해어져 천 조각을 대고 기워서 쓰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낡은 장옷도 고생한 아내의 물건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는 것에 비유한 속담이다. 철 묵은 색시 가마 안에서 장옷 고름 단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정작 일이 닥쳐야 당황하여 다급히 서두르는 경우를 뜻한다. 시집갈 때가 되면 시집살이에 꼭 필요한 이불·요·베개·옷·장 등 생활필수품들을 마련하였다가 가마 타고 시집가는 날 가져가야 한다. 그런데 부녀자라면 누구나 꼭 필요한 장옷조차도 미리 준비하지 못 했다는 것에 비유한 속담이다. 분류: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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