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fs:comment
| - 침류수석은 '흐르는 물을 베개 삼아 베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억지를 부려서라도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함'을 비유하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초야에서 한가로이 지냄'을 비유한다. '진서(晉書)'의 '손초(孫楚)'열전에서 유래했다. '손초'는 같은 군(郡)에 사는 '왕제(王濟)'와 사이가 좋았다. '왕제'가 '대중정'이라는 관직에 있을 때(濟爲本州大中正), 그의 하급관리인 '방문(訪問-관직명)'이 군민(群民)에 대하여 평가하여 관리를 추천하는데(訪問銓邑人品狀), '손초'를 평가할 때에 이르자(至楚) '왕제'가 말했다. "이 사람은 그대가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 내가 직접 평가하겠다(此人非卿所能目, 吾自爲之)." '왕제'가 직접 '손초'에 대하여 평가하여 기록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매우 뛰어나고 박식하며, 매우 특출하여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음(天才英博, 亮拔不群)." '손초'가 소싯적에 은거하고 싶어서 '왕제'에게 말할 때(楚少時欲隱居, 謂濟曰), 마땅히 '돌을 베개 삼아 베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고 싶다'고 해야 하나(當'欲枕石漱流'),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아 벤다'고 잘못 말했다(誤云'漱石枕流'). '왕제'가 말했다. "흐르는 물은 베개 삼아 벨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돌은 양치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流非可枕, 石非可漱)." 그러자 '손초'는 말했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아 베는 까닭은 (세속적인 말을 들으면) 귀를 씻으려고 하기 때문이고(所以枕流, 欲洗其耳), 돌로 양치질을 하는 까닭은 치아(언변)를 연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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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류수석은 '흐르는 물을 베개 삼아 베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억지를 부려서라도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함'을 비유하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초야에서 한가로이 지냄'을 비유한다. '진서(晉書)'의 '손초(孫楚)'열전에서 유래했다. '손초'는 같은 군(郡)에 사는 '왕제(王濟)'와 사이가 좋았다. '왕제'가 '대중정'이라는 관직에 있을 때(濟爲本州大中正), 그의 하급관리인 '방문(訪問-관직명)'이 군민(群民)에 대하여 평가하여 관리를 추천하는데(訪問銓邑人品狀), '손초'를 평가할 때에 이르자(至楚) '왕제'가 말했다. "이 사람은 그대가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 내가 직접 평가하겠다(此人非卿所能目, 吾自爲之)." '왕제'가 직접 '손초'에 대하여 평가하여 기록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매우 뛰어나고 박식하며, 매우 특출하여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음(天才英博, 亮拔不群)." '손초'가 소싯적에 은거하고 싶어서 '왕제'에게 말할 때(楚少時欲隱居, 謂濟曰), 마땅히 '돌을 베개 삼아 베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고 싶다'고 해야 하나(當'欲枕石漱流'),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아 벤다'고 잘못 말했다(誤云'漱石枕流'). '왕제'가 말했다. "흐르는 물은 베개 삼아 벨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돌은 양치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流非可枕, 石非可漱)." 그러자 '손초'는 말했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아 베는 까닭은 (세속적인 말을 들으면) 귀를 씻으려고 하기 때문이고(所以枕流, 欲洗其耳), 돌로 양치질을 하는 까닭은 치아(언변)를 연마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所以漱石, 欲려其齒)." 분류:침류 분류:수석 분류:왕제 분류:요물 드라마 분류: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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