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전쟁의 그리보우스 장군은 초반부터 자신의 기함을 타고 당당히 등장한다. 아마 처음부터 드로이드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하지만 기존 설정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리보우스는 원래 두쿠 백작이 키우고 있는 일종의 어세신으로 활동하다가, 때를 봐서 백작이 총사령관으로 임명시킨 녀석이다. 이 '때를 봐서'라는 건, 그리보우스가 가지고 있는 사령관의 자질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초반부터 삐까번쩍한 함선을 타고 나타난다. 두쿠가 그리보우스를 그렇게까지 신임했다는 것은 좀 믿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작품 외적으로 볼 때, 그리보우스 장군의 캐릭터적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원래 그는 비밀리에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올랐기 때문에 공화국과 제다이들은 그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죠. 그 때문에 애니 클론워즈 20화 하이포리 전투에서 그가 처음 나타났을 때 스타워즈 팬들이 충격을 받았던 것이고, 대략 1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그의 캐릭터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제다이 측에서도 그리보우스에 대한 파악이 끝나지 않아 상당히 고전했었다.
클론전쟁의 그리보우스 장군은 초반부터 자신의 기함을 타고 당당히 등장한다. 아마 처음부터 드로이드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하지만 기존 설정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리보우스는 원래 두쿠 백작이 키우고 있는 일종의 어세신으로 활동하다가, 때를 봐서 백작이 총사령관으로 임명시킨 녀석이다. 이 '때를 봐서'라는 건, 그리보우스가 가지고 있는 사령관의 자질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초반부터 삐까번쩍한 함선을 타고 나타난다. 두쿠가 그리보우스를 그렇게까지 신임했다는 것은 좀 믿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작품 외적으로 볼 때, 그리보우스 장군의 캐릭터적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원래 그는 비밀리에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올랐기 때문에 공화국과 제다이들은 그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죠. 그 때문에 애니 클론워즈 20화 하이포리 전투에서 그가 처음 나타났을 때 스타워즈 팬들이 충격을 받았던 것이고, 대략 1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그의 캐릭터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제다이 측에서도 그리보우스에 대한 파악이 끝나지 않아 상당히 고전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충격요법은 사라져버렸다. 그리보우스는 초반부터 당당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건 팬들에게나, 공화국에게나 그리보우스 장군이 주었던 충격을 없애는 것이다. 게다가 그리보우스는 전쟁 초반에 연합을 이끌었던 세브란스 탄 장군에 비해서 지략이 뛰어나지 않다. 연합이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 밖에도 얘기하고 싶은게 많지만, 일단 생각나는 가장 굵직굵직한 것들은 위 세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타워즈 설정진이 봉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땜빵을 해내리라 생각하지만, 결코 이전만큼 자연스러울 순 없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