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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바 카이는 베스타라 카이의 아버지이며 시스 세이버(Sith Saber)이다. 로스트 트라이브는 고대 '종족으로서의' 시스적인 특징을 대단히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의 다크 사이드를 추종한다고는 해도 이제까지 등장했던 시스들과는 뭔가 좀 다르다. 베인 같은 놈들이 본다면 '헐 이게 뭔가여, 니들 장난하나여' 뭐 이런 수준이다. 어떻게 보면 근세의 제다이와 시스는 이데올로기적인 집단, 종교 집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통한 다음 세대로의 계승이라던가 그런 다음 세대들에 대한 혈육으로서의 애정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에서는 같은 존재들이라고 볼 수 있다. 루산 이후 제다이들이 결혼을 금지했던 것이 그렇고, 시스들은 최소한 나가 사도우 이후의 시스들의 경우, 결혼이나 출산이 금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반려자나 아이의 존재를 그 자신의 성취 이상으로 생각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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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바 카이는 베스타라 카이의 아버지이며 시스 세이버(Sith Saber)이다. 로스트 트라이브는 고대 '종족으로서의' 시스적인 특징을 대단히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의 다크 사이드를 추종한다고는 해도 이제까지 등장했던 시스들과는 뭔가 좀 다르다. 베인 같은 놈들이 본다면 '헐 이게 뭔가여, 니들 장난하나여' 뭐 이런 수준이다. 어떻게 보면 근세의 제다이와 시스는 이데올로기적인 집단, 종교 집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통한 다음 세대로의 계승이라던가 그런 다음 세대들에 대한 혈육으로서의 애정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에서는 같은 존재들이라고 볼 수 있다. 루산 이후 제다이들이 결혼을 금지했던 것이 그렇고, 시스들은 최소한 나가 사도우 이후의 시스들의 경우, 결혼이나 출산이 금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반려자나 아이의 존재를 그 자신의 성취 이상으로 생각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제이센이나 아나킨도 따지고 보면 자기 본위 - 소중한 이들을 지켰다는 자기 만족에 대한 욕구랄까 -로만 생각했던 거고, 좀 미심쩍지만 트리클롭스라던가, 아니면 아이렉이라던가 하는 녀석들을 생각하면 도구나 방해물 정도 취급이나 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뉴제다이 오더와 로스트 트라이브는 공통점이랄 게 거의 없어 보이면서도 좀 특이한 부분에서는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혈육의 정에 무심하지 않다는 것. 온갖 만악의 근원인 스카이워커 - 솔로 일가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이하 혼 집안, 그외 몇몇 집안도 그렇지만, 로스트 트라이브 또한 그런 것이, 중견 시스 기사들은 거의 다 아이들을 두고 있고, 그 아이들의 성장과 성취에 대한 기대를 보이는데, 거기에서는 그들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게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부모가 자식을 위한다는 느낌을 준다. 베스타라 아빠 가바 카이만 하더라도, 딸이 시스 수련생으로 선택되자 딸의 성취를 기뻐하는 동시에 딸이 걷게 될 다크 사이드의 험난함에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을 정도, 그리고 루크에게 도륙당한 또다른 시스 기사의 경우도 죽는 순간까지 자식 걱정을 하고 있다. 여기에 태고의 어둠포복하는 혼돈 아벨로스의 존재가 끼어들어 이야기가 더 이상하게 꼬였다. 가바의 딸 베스타라는 아벨로스의 실체를 목도하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캐릭터고 - 스카이워커 부자는 아예 처음부터 '헐, 이거 상종하면 조땐다'고 생각해서 그냥 튀었다 - 가바 카이는 딸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루크와 가바 카이가 투 샷으로 등장하는 작품의 제목은 'Allies'. 가바 아저씨가 미래에 대한 예지로 뭘 봤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보자마자 냅다 벤을 돌아보면서 "너 이새끼 내가 널 진작에 죽여버렸어야 wryyyyyy"를 외치던데, 참고로 벤이 본 약 20년 뒤 비전에서의 벤은, "갈색 로브에 검은 제다이 갑옷, 보통 제다이 기사들이 쓰는 것보다 조금 길고 날렵한 형상 - 듀얼 세이버?! - 의 시스 스타일 광검을 들고 있음, 원숙한 현자의 풍모", 베스타라 카이는 "아름다움의 절정에 달한, 벤을 바라보면서 슬프게 미소짓는", 알라나는 "흰 옷을 입고 12명의 제다이 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옥좌에 앉아 있는 모습, 테넬 카와 똑같지만 그 미소는 솔로 집안의 것." 근데 가바 아저씨가 속터질만도 한 게, 여기 말미에서 사라수 탈론을 죽여버린 베스타라한테 '너 이년아 어떻게 하이 로드를 죽..." 이러니까 베스타라가 "쉿, 아버지, 꿈이라고 생각하고 한숨 주무세요." 하고 펀치를 날려서 기절, 가바 아저씨 맨정신으로 보지 않길 다행인 건, 그 직후에 벤이 "오 그래, 그럼 넌 너네 법도 무시하면서 나 구하려는 거야?" 이러니까 베스타라가 "내가 너때문에 이랬다고? 착각하지 마, 제다이를 구해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야" 차…착각하지마! 딱히 너 때문에 제다이들을 구해준 건 아니니깐! 분류:로스트 트라이브 분류:카이 분류:카바 분류: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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