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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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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배(金聖培)는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 교수였다가 제약회사 사장이 되었다.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사람도 한인 2세인 피터 김(43ㆍ한국명 김성배) 부회장이다. 그가 에이즈와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막에 침입하는 경로를 규명한 것은 에디슨의 전기 발명에 필적하는 의학 혁명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그는 87년부터 15년 동안 MIT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 생화학회가 수여하는 일라이 릴리 상과 단백질학회의 듀폰 머크 상을 받았다.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 메커니즘을 밝혀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피터 김(한국명 김성배·생물학) 교수가 획기적인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해 에이즈 정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교수는 2001년 1월 11일 미국의 과학권위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자신이 설계한 ‘5―헬릭스’란 단백질 분자를 시험관에서 실험한 결과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3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가 표면에 있는 용수철 모양의 작살을 발사해 인체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융합함으로써 세포를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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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배(金聖培)는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 교수였다가 제약회사 사장이 되었다.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사람도 한인 2세인 피터 김(43ㆍ한국명 김성배) 부회장이다. 그가 에이즈와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막에 침입하는 경로를 규명한 것은 에디슨의 전기 발명에 필적하는 의학 혁명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그는 87년부터 15년 동안 MIT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 생화학회가 수여하는 일라이 릴리 상과 단백질학회의 듀폰 머크 상을 받았다.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 메커니즘을 밝혀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피터 김(한국명 김성배·생물학) 교수가 획기적인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해 에이즈 정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교수는 2001년 1월 11일 미국의 과학권위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자신이 설계한 ‘5―헬릭스’란 단백질 분자를 시험관에서 실험한 결과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3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가 표면에 있는 용수철 모양의 작살을 발사해 인체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융합함으로써 세포를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에 김교수는 이 작살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5―헬릭스’란 단백질 분자를 설계했다. 시험관 실험 결과 이 분자는 작살의 취약 부위에만 강하게 달라붙어 작살을 무력화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가 세포에 침투한 에이즈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비해 이 단백질 분자는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게 다른 점이다. 따라서 이 분자가 의약품으로 개발되면 에이즈 환자라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확산되지 않게 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분자는 한 종류의 에이즈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여러 변종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제약회사들은 한가지 종류의 에이즈 바이러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 후보들은 개발했지만 에이즈 바이러스가 워낙 다양하고 빠른 속도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모든 에이즈 바이러스에 적용되는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같은 일련의 연구결과와 관련해 김교수는 2000년 말 세계 굴지의 제약업체인 머크사의 부사장 겸 연구개발 총책임자로 임명됐다. ‘5―헬릭스’는 바이러스를 이루는 표면 단백질 구조를 컴퓨터 등으로 해석해 이론적으로 디자인한 최첨단 ‘분자 의약품’이다. 현재 학계에 있지는 않지만 의학 분야에서 ‘대가’로 인정받아 민간기업으로 스카우트된 한국인이 김성배( 피터 김) MSD(머크 연구소) R&D 총괄사장과 데니스 최(55) MSD 고문이다. 김성배 사장은 MIT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1997년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 에이즈 백신 연구에 크게 공헌한 과학자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는 세계 초일류 과학자들을 영입해 연구개발을 맡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2000년 그를 연구개발 총책임자로 영입했고, 2002년 연구소장에 임명했다. 코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사장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화학회상, 미국 과학아카데미 분자생물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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