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stract
| - 1995년 Birthright Campaign Setting boxed set을 시작으로 발매된 일련의 AD&D 캠페인 월드. Aebrynis 세계의 Cerilia 대륙을 배경으로, 고대의 신들이 신들의 전쟁으로 절멸하면서 흩뿌린 신성 에센스를 흡수한 영웅들이 대지에 깃든 힘을 사용할수 있게 되어, 땅을 지배하는 통치자가 된다는 내용. 일반적인 AD&D 캠페인 월드와는 달리 PC가 영웅의 혈통을 이어받은 영주가 되어 땅을 다스린다는 참신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룰적으로는 보드게임과 RPG를 섞은듯한 인상을 준다. TSR을 인수한 WotC가 이 세팅의 서포트를 포기함에 따라 현재 이 세팅을 다루는 회사는 없고, 캠페인 디자이너와 팬들이 뭉쳐서 d20/D&D 3.5 업데이트 룰과 팬웍을 만들고 있다. 1994년 Rich Baker가 제작에 참여했다. 1966년에는 Origins Award에서 1995년 최고 롤플레잉 서플리먼트 분야를 수상한다. 이 세팅의 기본은 블러드라인이다. 옛 신들이 소멸하면서 흩뿌린 신성 엣센스를 받아들인 영웅의 혈통을 블러드라인이라 말한다. 블러드라인의 캐릭터는 일종의 초월적 정치력이나 통치력을 상징하는 리전시 포인트(Regency point, RP)를 가지고 있다. 리전시를 이용해서 캐릭터는 도메인을 지배한다. 도메인은 영지를 말하는 프로빈스와 영지 내의 각종 세력 기구(勢力 機構)인 홀딩으로 구성된다. 프로빈스나 홀딩을 가진 인물이 바로 지배자, 영주인 것이다. 게임은 3개월 단위의 domain turn으로 영지를 통치하는 보드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도메인 턴에 할 수 있는 메인 액션이나 이벤트를 통해 일반적인 D&D처럼 모험을 할수도 있다. 보드게임과 RPG를 합친 듯한 룰이 이 캠페인 월드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리겐트로서 영지를 다스리는 경우 파티원들의 경쟁이 보드게임 치고는 느슨한 편이다. 플레이어들이 적극적 경쟁관계인 보드게임과는 달리, Birthright의 플레이어들은 대개 한 파티이고 동료이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는 플레이는 어렵다. PC 중 1인을 왕으로 세우거나, 의회정치를 하거나, 아니면 각자 다른 분야의 도메인을 지배하는 식으로 PC들을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에베론 초기에 버금가는, 상당히 저레벨 세계관이라는 것도 특징. 월드에서는 5레벨이면 작은 지방에서는 군주나 장군 급의 고레벨 캐릭터에 해당한다. 영주로서 도메인을 다스리는 능력은 5레벨 정도만 되어도 고레벨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