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연역왕(易王)은 연나라의 마지막 군주(재위 기원전 332-321)이다. 연나라의 문후가 죽고 태자가 임금이 되었다. 이 이가 연나라의 역왕(易王)이다. 역왕은 일적이 진나라 혜왕의 딸과 결혼한 사이였다. 역왕이 즉위하자마자 제나라 선왕은 상중(喪中)인 틈을타서 연나라를 치고, 10개 성을 빼앗았다. 소진은 연나라에서 머물면서 문왕이 죽자 미망인이 문부인과 사통을 한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아들인 연역왕에게 들키지만 소진이 먼저 손을 쓴다. 자기를 알아준 연나라만을 위해서는 죽을때까지도 의리를 지키어 소진을 시기참소하는 신하들이 있었건만 연나라 역왕은 오히려 그들을 혼내고 손수 양고기 살믄 국물을 국자로 떠서 소진의 국그릇에 떠주었다. 병신44년(325). 여름 4월에 진나라가 처음으로 왕이라고 일컬었다. 정유45년(324), 소진이 연나라 역왕에게 유세하였다. "신이 연나라에 머물러있으면 연나라가 중시될 수가 없고, 제나라에 있으면 연나라가 중시됩니다." 역왕이 허락하자, 바로 거짓으로 연나라에서 죄를 지어 제나라로 달아나니 제나라 선왕(田辟彊)이 그를 객경으로 삼았는데, 소진이 제나라 왕에게 유세하여 궁실을 높이고 원유를 크게 하여 득의함을 밝히니, 제나라를 피폐시켜 연나라를 위하려고 한 것이다. 연나라 환공(桓公), 문공(文公), 역왕(易王)시기에는 하북성 탁주가 연나라 중심이었고, 문공 때에 하북성 웅현(雄縣)에 무양성(武陽城)을 세워 하도(下都)로 삼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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