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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장 산성(天長山城)은 영광 백수읍 수리봉 중턱의 산성으로 임진왜란등 전시에 고을을 방어했던 존재다. ‘천장산성’은 백수읍 천기 마을 뒤편 천장산 중봉 일대에 자리하고 있으나 정확한 축성 기록이나 역사적 의미 등을 담은 공식 기록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천장산성은 돌로 쌓아졌으며 성의 길이는 약 300m, 높이 8척에 달하고 산성에는 남과 북으로 통하는 두 개의 요지(要址)를 만들어 소통했다’는 83년 군이 발간한 ‘옥당골의 문화유적’ 기록이 전부다. 천장산 중턱에는 그다지 크지 않은 돌로 잘 쌓아올린 높이 3m 가량의 성벽 5~6미터만 온전한 형체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와 연결된 대부분의 성벽은 무너져 내려 돌무더기로 곳곳에 쌓인 상태였다. 특히, 산성 일대에는 왜란시 접전지였음을 암시하는 장군묘와 ‘천장사’로 알려진 절터 등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대부분 훼손되고 잡풀이나 넝쿨, 나무들이 우거져 겨우 흔적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 천장산성은 1592년 임진왜란 때 당시 구수면(현 구수리)을 비롯해 대신, 길용, 천장, 장산, 논산리 등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했으며 인근 법성진성과 연계해 영광을 비롯해 서해안 일대중요 군사 요충지 역할을 했을 것이란 추정도 있다. 장산리 상둔(上屯)과 하둔(下屯)이란 지명은 당시 이 일대가 군대 주둔지였음을 말해주고 있어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분류:영광의 산성 분류:천장 분류:천산성 분류:장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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