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90377 세드나(Sedna)는 2003년 11월 14일에 발견된 해왕성 바깥 천체로, 명왕성의 약 2/3 가량의 크기인 것으로 여겨지는 왜행성이다. 천문학자들이 태양계의 가장 바깥 행성으로 여겨진 명왕성으로부터 15억㎞ 떨어진 곳에서 288년에 걸쳐 태양을 한바퀴 도는 천체를 발견했다. 안쪽 오르트 구름 천체로 분류된다. 이 천체는 임시로 북미 에스키모의 바다의 신 이름을 따서 ‘세드나’로 명명됐으며 직경이 약 2000로 명왕성보다 약간 작지만 74년 전 1930년 명왕성 이후 태양계에서 발견된 천체로는 가장 크다. 이 천체는 혜성의 궤도에 가까운 특이한 타원형 궤도를 갖고 있다. 세드나가 태양으로부터 30억km 떨어진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태양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행성은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의 9개이고, 최근 발견된 세드나까지 10개이다. 그러나 시드니 매콰리대의 물리·우주론 학자 폴 데이비스 교수는 “세드나를 행성이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과학자들은 10여년 전부터 세드나 같은 작은 행성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더 큰 천체가 발견된다면 오히려 명왕성까지 행성의 범위에서 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런 점에서 콰오아나 세드나가 앞으로도 행성으로 인정받기는 무리이다. 태양계 주변을 떠도는 얼음 덩어리 운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과 반대 의견을 가진 과학자들은 세드나가 10번째 행성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태양계의 10번째 행성 논란은 세드나가 처음은 아니다. 브라운 교수는 지난 2002년에도 명왕성 바깥쪽에서 콰오아라는 천체를 발견한 바 있다. 세드나에서의 하늘 관측자들에게 모든 행성들은 내부 궤도를 갖고 있고 태양 가까이에 남아 있을 것이다. 물론 지구에서의 하늘 관측자들에게는 내부 행성인 금성과 수성은 여전히 태양 가까이에 있다. 세드나는 수성과 금성 이후로 태양계에서 자전이 가장 느린 천체가 될 것이다. 수성과 금성이 느리게 자전하는 것은 태양의 조석력 때문이다. 세드나(Sedna)는 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브라운 교수팀이 허블우주망원경(HST)으로 세드나를 촬영한 사진을 판독한 결과 달과 같은 위성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분류:왜행성 분류:해왕성 바깥 천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