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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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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교아(李矯兒)는 서문경의 제2부인으로 기방 출신이다. 본래는 유곽의 예기(藝妓). 집안에서 회계를 담당하였다. 아내가 죽자 서문경은 무관의 딸인 오월랑(吳月郞)을 후처로 맞아들였다. 후처 외에 기생방에서 알게 된 이교아(李嬌兒)를 소실로 들여앉혔고, 또 사창가(私娼街)에서 곧잘 데리고 놀던 탁이저(卓二姐)라는 계집도 첩으로 들였다. 제2부인으로 기방 출신인 이교아(李矯兒), 제3부인으로 옷가게 집미망인 맹옥루(孟玉樓), 제4부인으로 하녀였던 손설아(孫雪娥)가있다. 춘매 년이 딱 잡아떼는 것이 혹시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손설아나 이교아의 말을 무시할 수만도 없었다. ‘두 계집이 분명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이 분명해.’ 서문경이 그런 생각을 한다. 생일잔치를 준비한다고 집안이 시끌벅적했으나 당사자인 서문경은 시큰둥했다. 본부인 월랑이며 손설아 이교아같은 첩들이 번갈아 들락이며 애교를 부리면서 주인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를 썼으나 서문경은 지붕 위의 닭보듯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계저는 서문경의 둘째 아내인 이교아의 조카였다. 오륙년 전에 보고 처음이어서 처조카도 몰라보았던 것이다. 1. * 넘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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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교아(李矯兒)는 서문경의 제2부인으로 기방 출신이다. 본래는 유곽의 예기(藝妓). 집안에서 회계를 담당하였다. 아내가 죽자 서문경은 무관의 딸인 오월랑(吳月郞)을 후처로 맞아들였다. 후처 외에 기생방에서 알게 된 이교아(李嬌兒)를 소실로 들여앉혔고, 또 사창가(私娼街)에서 곧잘 데리고 놀던 탁이저(卓二姐)라는 계집도 첩으로 들였다. 제2부인으로 기방 출신인 이교아(李矯兒), 제3부인으로 옷가게 집미망인 맹옥루(孟玉樓), 제4부인으로 하녀였던 손설아(孫雪娥)가있다. 춘매 년이 딱 잡아떼는 것이 혹시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손설아나 이교아의 말을 무시할 수만도 없었다. ‘두 계집이 분명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이 분명해.’ 서문경이 그런 생각을 한다. 생일잔치를 준비한다고 집안이 시끌벅적했으나 당사자인 서문경은 시큰둥했다. 본부인 월랑이며 손설아 이교아같은 첩들이 번갈아 들락이며 애교를 부리면서 주인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를 썼으나 서문경은 지붕 위의 닭보듯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계저는 서문경의 둘째 아내인 이교아의 조카였다. 오륙년 전에 보고 처음이어서 처조카도 몰라보았던 것이다. 1. * 넘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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