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호메로스 [Homeros,(영)Homer]는 기원전 9세기 또는 기원전 8세기경에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다. 고대 그리스의 유랑시인이며 유럽 최고의 시성 시각장애인 호메로스는 그리스의 서사시인이다. 그는 서구문학의 조종(祖宗)이며, 그리스 최대의 시성이라 평가된다. 이오니아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곳에는 그리스인들의 정신적 원조라 할 수 있는 호메로스가 있다. 이오니아 지역은 일찍이 호메로스가 활동했을 정도로 문화적으로 상당히 발달한 지역이었다. 서사시의 걸작 일리아스(Iliad)·오디세이아(Odyssey)의 저자로 추정된다. 그리스인들이 이 2편의 서사시에다 호메로스라는 이름을 결부시켰다는 사실말고는, 그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호메로스에 대한 객관적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몇 가지 추측이 나오게 되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비평가 겸 문헌학자는 이 2편의 서사시가 원래는 모든 민족에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문화적 소산이라고 주장했고, 새뮤얼 버틀러(1835~1902)는 오디세이아의 저자가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호메로스라는 이름의 시인이 있었고, 그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만은 있음직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제가 받아들여진다면, 호메로스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 예술가들 가운데 한 사람임이 분명하다. 호메로스가 춤에 대해 언급한 춤은 현대의 힙합 춤 중에서도 브레이크 댄스와 가장 유사하다. 또한 호메로스는 넓은 의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2편의 서사시는 고전시대 전반에 걸쳐 그리스의 교육과 문화의 토대가 되었고, 로마 제국 시대에 그리스도교 신앙이 널리 퍼질 때까지 사실상 인문 교육의 뼈대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간접적으로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Aeneid) (이 작품은 대체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느슨하게 모방해 만들어졌음)를 통해, 직접적으로는 8세기말부터 두 작품을 되살린 비잔틴 문화를 통해, 그후에는 오스만 제국에서 서쪽으로 망명한 그리스 학자들이 이탈리아로 가져온 두 작품을 통해,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이때부터 수많은 번역이 이루어졌으며, 두 작품은 유럽의 고전문학 전통에서 가장 중요하고 베르길리우스와 단테의 작품들보다도 더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되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 문화 자체에 미친 영향을 통해 서양의 윤리와 사상에 가장 미묘하게 영향을 미쳤다. 그리스인들은 이 위대한 서사시들을 문학작품 이상의 것으로 보았다. 그들은 이 서사시들을 거의 다 외었고, 그것을 그리스 문화의 통일성과 영웅주의의 상징으로 뿐만 아니라 도덕적 가르침과 실천적 교훈의 오랜 원천으로 존중했다. 서사시는 민간 전승에 그 뿌리를 두었고, 따라서 시의 부자연스러운 말투를 좀더 합리적인 행동규범으로 바꾸려고 애쓴 플라톤에게 호메로스는 커다란 걸림돌이었다. 분류:트로이아 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