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산華陰山)은 후한의 산이다. 후한때 장해(張楷)는 성품이 도술을 좋아해서(性好道術) 5리에 안개를 만들 수 있었다(能作五里霧). 임금이 여러 번 능력을 인정해서 등용하려했지만 병을 핑계로 나가지 않았다. 제자들만 데리고 학문을 강학할 뿐이었다. 괴족 ‧ 고관대작 ‧ 환관 ( 宦官 ) 들까지 다투어 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장해는 이를 싫어하여 화음산 (華陰山) 기슭에 자리한 고향으로 낙향하고 말았다 . 장해를 찾아온 문하생과 학자들로 인해 그의 집은 붐볐고 나중에는 화음산 남쪽 기슭에 장해의 자(字)를 딴 공초(公超)라는 저잣거리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를 찾은 인물 중에 관서(關西) 출신의 배우(裴優)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도 3리에 안개를 만들 정도의 도술은 부릴 줄 알았다(亦能爲三里霧). 배우는 스스로 자기가 장해(張楷)만 못하다고 여겨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배우고자 찾아갔지만 장해는 그 때마다 피하고 만나주지 않았다고 한다. 배우는 안개를 만드는 방술을 이용해 도적질을 하려 했다고 한다.
화음산華陰山)은 후한의 산이다. 후한때 장해(張楷)는 성품이 도술을 좋아해서(性好道術) 5리에 안개를 만들 수 있었다(能作五里霧). 임금이 여러 번 능력을 인정해서 등용하려했지만 병을 핑계로 나가지 않았다. 제자들만 데리고 학문을 강학할 뿐이었다. 괴족 ‧ 고관대작 ‧ 환관 ( 宦官 ) 들까지 다투어 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장해는 이를 싫어하여 화음산 (華陰山) 기슭에 자리한 고향으로 낙향하고 말았다 . 장해를 찾아온 문하생과 학자들로 인해 그의 집은 붐볐고 나중에는 화음산 남쪽 기슭에 장해의 자(字)를 딴 공초(公超)라는 저잣거리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를 찾은 인물 중에 관서(關西) 출신의 배우(裴優)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도 3리에 안개를 만들 정도의 도술은 부릴 줄 알았다(亦能爲三里霧). 배우는 스스로 자기가 장해(張楷)만 못하다고 여겨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배우고자 찾아갔지만 장해는 그 때마다 피하고 만나주지 않았다고 한다. 배우는 안개를 만드는 방술을 이용해 도적질을 하려 했다고 한다. 장해가 배우에게 오리무(五里霧)의 방술을 알려주지 않은 것은 장해의 은둔적 성품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삼리무의 내공으로 안개를 만들어 도적이 되고자했던 배우(裴優)가 그 방술을 좋지않은 일에 사용할 것을 걱정한 것도 큰 이유일 것이다. 이처럼 오리무(五里霧)는 장해가 일으킨 5리의 안개에서 나온 말인데, 그 뜻이 확대되어 오늘처럼 안개가 짙게 낀 날에는 앞을 분간하기 힘들어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을 표현하여 오리무중(五里霧中)이라 한다. 분류:화음 분류:안개 분류: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