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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H-R diagram.svg|thumb|270px|헤르츠스프룽-러셀 도표. 도표의 두 축은 각각 별의 절대 등급 및 색지수이다. 그림에서 주계열성은 좌상단에서 우하단으로 걸쳐 있는 띠에 몰려 있는 별들이다.]] 주계열성(主系列星, main sequence star) 또는 난쟁이별 또는 왜성(矮星, dwarf star)은 크기와 질량이 중간 정도인 대부분의 항성의 일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진화 단계를 부르는 말이다. 이 시기의 항성은 수소핵융합으로 헬륨과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인간으로 치면 청장년기에 해당한다. 주계열성은 헤르츠스프룽-러셀 도표에서 무리를 지으면서 표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른다. 항성은 탄생과 함께 중심부에서 수소를 태워 핵융합 작용을 일으켜 헬륨으로 치환하기 시작한다. 항성들은 이와 같은 수소 연소 작용 기간 동안 헤르츠스프룽-러셀 도표 상의 한 점에 위치하게 되며, 초기 질량에 따라 각기 다른 좌표상에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초기 질량 외에 항성을 구성하는 물질들의 화학적 조성 및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좌표의 위치는 바뀔 수 있다. 중심부에 있던 수소를 헬륨으로 다 태우고 나면 항성은 주계열성 단계에서 이탈하여 죽어가기 시작한다. 보통 질량이 큰 별일수록 주계열 단계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질량이 작은 별은 더 긴 시간 동안 머무른다. 주계열성들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부 핵융합 작용의 성질에 따라 크게 질량이 큰 무리와 작은 무리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기준점은 태양 질량의 1.5배이다. 태양질량 1.5배 아래의 주계열성들은 중심핵에서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 과정을 통해 수소를 헬륨으로 바꾼다. 1.5배 이상의 무거운 별들은 수소를 헬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 질소, 산소 원자들을 중간 매개체로 활용하는 CNO 순환을 일으킨다. 항성의 중심핵에서 표면까지는 온도 그래디언트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중심부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항성의 여러 층을 통과하여, 광구에서 우주 공간으로 발산된다. 이러한 에너지를 바깥으로 옮기는데는 별들의 자체적인 물리적 요건에 따라, 복사와 대류의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대류는 주로 항성 내부층 사이 온도차이가 크거나, 불투명도가 높거나, 아니면 두 경우 다 해당될 때 일어난다. 대류 작용은 중심핵에 쌓이는 헬륨의 찌꺼기를 잘 섞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핵융합 작용에 필요한 수소 연료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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