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지노드(GeNode)는 클론 전쟁 말기, 은하계 공화국에 의해 개발되어 은하제국 시기까지 계승된 비밀 프로젝트의 명칭으로, 특수한 목적으로 배비되는 클론의 양산 및 관리 체계를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카미노(Kamino)의 클론 프로그램과 스파르티 클로닝 실린더(Spaarti cloning cylinder)로 대표되는 클론 기술이 공화국의 안녕을 위협하는 분리주의자들의 드로이드 대군에 맞서 공화국을 수호하는 공화국의 군대(Republic Army)의 중핵을 이루는 공화국 대육군(GAR)을 구성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두 프로그램에 의해 제작된 클론 병사들에게는 각 시스템의 고유한 단점 - 스파르티 클론 : 급속한 생장으로 인한 광기. 카미노 클론 : 장기화된 생산기간 - 외에도 공통되는 결점이 존재했으니, 군용 드로이드에 비하면 월등했다고는 하나, 그 사고 체계에 있어서의 창의성 부족이 지적되었다. 일반적인 상황 하에서의 전투 기계로서는 나무랄 데 없는 클론병들이었지만, 다변하는 전술적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적인 능력은 부족했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론 코만도, 클론 커맨더, 클론 캡틴 등의 이른바 개량형 클론들이 고안되어 전선에 공급되었지만, 이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특히 클론 전쟁 말기에 이르러 공화국 군대의 역할이 반대 세력에 대한 군사적 제압에서 점차 각 지역의 치안 유지 및 통제로 변모해가기 시작하면서, 군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장교들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기 시작했는데, 군사적 전통이 빈약했던 공화국으로서는 이런 장교 집단을 단기간내에 증강할 방법이 거의 없었고, 때문에 중간급 장교 집단의 질적 저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이는 후일 제국군에서도 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화국은 비교적 단기간내에 우수한 창의력과 공화국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겸비한 신뢰할 수 있는 지휘 집단의 창설을 위한 클론 계획을 구상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노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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