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이기우 분) 마리를 지켜주고 싶은 남자. 마리의 마음에 강력하게 다가오는 남자다. 우연스럽게도 첫사랑 우진과 이름이 같다. 마리의 책, <아스카의 연인="연인">을 읽고 완전히 반해 버린다. 그 책에서 언급되는 음악, 소설, 그리고 예술적 통찰력과 감수성, 그 모든게 자신의 기호와 일치한다. 소울메이트가 아닌가 싶다. 사실 마리와 만난 것은 더 이전이었다. 자신의 오만한 사촌동생 하영의 프로포즈를 시원스레 거절했던,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꽤 멋진데,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여자가 이렇게 예술적 감수성까지 지니고 있을 줄은 몰랐다. 마리의 책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자 한다. 강우진 (최필립 분)은 마리의 첫사랑, 사진작가
정우진 (이기우 분) 마리를 지켜주고 싶은 남자. 마리의 마음에 강력하게 다가오는 남자다. 우연스럽게도 첫사랑 우진과 이름이 같다. 마리의 책, <아스카의 연인="연인">을 읽고 완전히 반해 버린다. 그 책에서 언급되는 음악, 소설, 그리고 예술적 통찰력과 감수성, 그 모든게 자신의 기호와 일치한다. 소울메이트가 아닌가 싶다. 사실 마리와 만난 것은 더 이전이었다. 자신의 오만한 사촌동생 하영의 프로포즈를 시원스레 거절했던,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꽤 멋진데,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여자가 이렇게 예술적 감수성까지 지니고 있을 줄은 몰랐다. 마리의 책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자 한다. 강우진 (최필립 분)은 마리의 첫사랑,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