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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유'(腰兪)는 갖가지 재간(才幹)을 지닌 뜸자리이다. 요유는 선골과 미골이 접하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꼬리의 ‘뿌리’에 해당한니다. 뇌수(腦髓)가 여기까지 내려와 꼬리를 지배하며 꼬리의 변화를 감응하여 뇌에 전달한다. 우리네 전통의학은 천인합일이요, 원리요, 입체요, 삶 그 자체다. 자연과 사물에 깃들어 있는 이치를 통달하여 거스르지 않고 사는 법일 것입니다. 우리가 ‘앎’으로 인하여 불편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되레 아는 게 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바르게 알지 못한 탓이다. 바른 원리에 이르기 위해서는 입체를 통해야 하는데, 이 입체를 통하는 과정을 동양학에서는 하나(一)에서 열(十)까지라 하고 있다. 경혈을 하나 공부할 때도 그 경혈의 이름과 소속, 그리고 체위상의 위치 즉 풍수지리를 잘 파악해야 한다. 경락이란 외부적으로는 육기를 통하여 우주(宇宙)와 소통하며, 내부적으로는 모든 생리 체계를 총괄하는 대망(大網)으로서의 기능을 말한다. 비록 사람은 꼬리가 없지만, 꼬리의 기능이 잠재되어 있는 요유혈을 잘 활용하여 보이지 않아서 쉽게 헤아릴 수 없는 갖가지 증후들에 대해 유의하게 대처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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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요유'(腰兪)는 갖가지 재간(才幹)을 지닌 뜸자리이다. 요유는 선골과 미골이 접하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꼬리의 ‘뿌리’에 해당한니다. 뇌수(腦髓)가 여기까지 내려와 꼬리를 지배하며 꼬리의 변화를 감응하여 뇌에 전달한다. 우리네 전통의학은 천인합일이요, 원리요, 입체요, 삶 그 자체다. 자연과 사물에 깃들어 있는 이치를 통달하여 거스르지 않고 사는 법일 것입니다. 우리가 ‘앎’으로 인하여 불편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되레 아는 게 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바르게 알지 못한 탓이다. 바른 원리에 이르기 위해서는 입체를 통해야 하는데, 이 입체를 통하는 과정을 동양학에서는 하나(一)에서 열(十)까지라 하고 있다. 경혈을 하나 공부할 때도 그 경혈의 이름과 소속, 그리고 체위상의 위치 즉 풍수지리를 잘 파악해야 한다. 경락이란 외부적으로는 육기를 통하여 우주(宇宙)와 소통하며, 내부적으로는 모든 생리 체계를 총괄하는 대망(大網)으로서의 기능을 말한다. 경혈이란 경락(經絡)상에 나타나는 천지인(天地人)의 요소입니다. 천문(天文)과 인사(人事)와 지리(地理)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약(藥)을 지을 때에도 오미(五味)와 육기(六氣)를 가려야 하므로 경락의 음양, 삼합, 사국, 오행과 육경, 팔법을 이해하여야 하는 것이다. 꼬리가 있는 동물들이 꼬리로서 무엇을 느끼며 행하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꼬리란 방향감각을 유지하고, 외부의 기운을 감지하며, 감성을 나타내며, 손과 발을 대신하는 기능부위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동물들이 달릴 때 꼬리로 중심을 가누는 것과, 꼬리를 이리저리 흔들어 주변의 기운을 살피는 것, 그리고 강아지는 반갑다는 표시로 꼬리를 흔들고,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은 다가와 꼬리를 비벼 친근감을 표하곤 하는 따위를 말입니다. 그러나 악어와 같은 동물들에겐 꼬리가 무시무시한 공격수단이 됩니다. 이것은 꼬리가 또 하나의 수족(手足)과도 같은 기능을 수행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요유’혈이 파킨슨씨 증후와 현훈, 전간, 전광증 등에 쓰이는 것이다. 요유에 직접 뜸을 해 보면 이건 뜨겁다 못해 아프다는 느낌이 듭니다. 발가락 뜸이 가장 아프다지만, 요유 자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뒤통수까지 뻗치며 아찔해지는 느낌이 들지요. 뇌수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위 증상 외에도 치질이나 갖가지 생식질환, 정력에도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사람은 꼬리가 없지만, 꼬리의 기능이 잠재되어 있는 요유혈을 잘 활용하여 보이지 않아서 쉽게 헤아릴 수 없는 갖가지 증후들에 대해 유의하게 대처해 보시기 바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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