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姑蘇)는 오나라의 수도였다. 병법의 대가 손자와 자객 전제의 도움을 받아 오나라로 무사히 도망을 친다. 한편 긴 여정을 끝내고 오나라 수도인 고소로 돌아온 전제는 그 곳에서 절친한 친구인 대장장이 간장을 만난다. 구천은 범려의 계책에 따라 부차가 제후들을 만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오를 이용해 급습하였다. 남겨둔 수비군은 매우 미약했다. 바로 그때였다. 월나라의 구천왕이 전국의 병력을 총동원해 오나라의 후방으로 침입하고는 수도 고소(姑蘇)성을 점령하며 태자와 수장을 죽였다. 부차는 황지(黃池)에서 이 나쁜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당황한 부차는 이를 널리 알릴 수 없이 몰래 황급히 부대를 끌고 돌아와 월나라에 화해를 요구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월나라는 다시 대군을 이끌고 오나라를 공격하여 소주(蘇州) 동남방 입택(笠澤)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고, 그 2년 후에는 오나라 수도 고소로 진격해 들어갔다. 오나라 왕 부차는 세력이 다하여 구천에게 강화를 요청했으나 구천은 항복만을 강요하여 오왕 부차의 항복을 받아냈다. 회계산의 치욕을 씻은 월왕은 오왕 부차를 저장성으로 귀향보내려 했으나 오왕 부차는 자결하였다.
고소(姑蘇)는 오나라의 수도였다. 병법의 대가 손자와 자객 전제의 도움을 받아 오나라로 무사히 도망을 친다. 한편 긴 여정을 끝내고 오나라 수도인 고소로 돌아온 전제는 그 곳에서 절친한 친구인 대장장이 간장을 만난다. 구천은 범려의 계책에 따라 부차가 제후들을 만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오를 이용해 급습하였다. 남겨둔 수비군은 매우 미약했다. 바로 그때였다. 월나라의 구천왕이 전국의 병력을 총동원해 오나라의 후방으로 침입하고는 수도 고소(姑蘇)성을 점령하며 태자와 수장을 죽였다. 부차는 황지(黃池)에서 이 나쁜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당황한 부차는 이를 널리 알릴 수 없이 몰래 황급히 부대를 끌고 돌아와 월나라에 화해를 요구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월나라는 다시 대군을 이끌고 오나라를 공격하여 소주(蘇州) 동남방 입택(笠澤)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고, 그 2년 후에는 오나라 수도 고소로 진격해 들어갔다. 오나라 왕 부차는 세력이 다하여 구천에게 강화를 요청했으나 구천은 항복만을 강요하여 오왕 부차의 항복을 받아냈다. 회계산의 치욕을 씻은 월왕은 오왕 부차를 저장성으로 귀향보내려 했으나 오왕 부차는 자결하였다. 기원전 482년, 월왕 구천의 군사들은 무려 7년간의 혈전을 치른 끝에 오나라의 수도 고소를 점령하였다. 구천은 그를 대신하여 천하의 패자(覇者)임을 제후들 앞에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