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규는 명우대학병원 이사장이다. 60대 중반. 명우의료재단 이사장. 얼핏 보면 항상 인자한 미소를 짓고 예의바른 신사처럼 보이지만, 그 미소 이면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권력욕으로 똘똘 뭉쳐있다. 부친이 물려준 동네 의원을 국내 최대의 의료재단으로 키워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단순했다. ‘쓸모 있는 자는 취하고, 쓸모 없는 자는 가차 없이 버린다.’ 그의 용인술(用人術)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는 두 손을 들 정도였다. 20년 전 의료소송으로 무너질 뻔한 명우병원을 살려준 인연으로 장석주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탈북의사인 박훈을 채용해 한재준과 총리 수술팀을 경쟁을 하게 한다. 하지만 박훈이 박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어떻게든 박훈을 병원에서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한재준은 오준규의 집무실에 가서 “이성훈(한재준)을 만났다”라며 이성훈이 원하는 바를 전하자 오준규는 한재준에게 이성훈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재준은 반성의 기미가 없는 오준규를 보고 발끈해 “이성훈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그의 비리를 모두 밝혔다.
오준규는 명우대학병원 이사장이다. 60대 중반. 명우의료재단 이사장. 얼핏 보면 항상 인자한 미소를 짓고 예의바른 신사처럼 보이지만, 그 미소 이면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권력욕으로 똘똘 뭉쳐있다. 부친이 물려준 동네 의원을 국내 최대의 의료재단으로 키워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단순했다. ‘쓸모 있는 자는 취하고, 쓸모 없는 자는 가차 없이 버린다.’ 그의 용인술(用人術)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는 두 손을 들 정도였다. 20년 전 의료소송으로 무너질 뻔한 명우병원을 살려준 인연으로 장석주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탈북의사인 박훈을 채용해 한재준과 총리 수술팀을 경쟁을 하게 한다. 하지만 박훈이 박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어떻게든 박훈을 병원에서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한재준은 오준규의 집무실에 가서 “이성훈(한재준)을 만났다”라며 이성훈이 원하는 바를 전하자 오준규는 한재준에게 이성훈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재준은 반성의 기미가 없는 오준규를 보고 발끈해 “이성훈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그의 비리를 모두 밝혔다. 한재준은 이어 “지난 20년동안 이사장의 비리를 노트에 적었다. 그 노트가 늘어갈수록 복수심은 더 커졌다”라고 이성훈의 입장을 전하기 시작했다. 한재준은 “근데 다행이다. 이렇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서.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준규는 한재준이 이성훈임을 눈치 채며 “자네 설마..”라고 의심했다. 한재준은 “네 제가 20년 전에 그 이성훈입니다. 내 인생을 헛되지 않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오준규 이사장님”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큰 충격을 받은 오준규는 “너 이놈”이라고 외치며 사람을 부르려 전화기를 잡으려 했지만 한재준이 저지했고 오준규는 심장을 부여잡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한재준은 첫 번째 복수로 그의 이사장 오준규(전국환)의 아들을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강소라는 지난달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에서 이사장 오준규(전국환)의 딸이자 병원 경영을 꿈꾸는 오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