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bkwik:resource/JFCJEDHq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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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석보상절(釋譜詳節)은 1447년(세종29년)에 조선에서 만들어진 석가모니의 일대기이다. 한국 어학, 한국 문학, 한국 서지학, 한국 불교학에서 귀중한 금속 활자에 의한 15세기 한국어 산문 자료이다. 세종 28년(1446)에 소헌왕후가 죽자,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종의 명으로 수양대군(후의 세조)이 김수온 등의 도움을 받아 석가의 가족과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이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조선 세종 29년(1447)에 수양 대군이 세종의 명에 따라 석가의 일대기를 찬술한 불경 언해서이다. 인류의 영원한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은 삶 자체가 곧 그의 사상이다. 따라서 부처님의 전생애를 담은 부처님의 일대기는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아득한 먼 옛날에 한 보살이 왕이 되어 계시다가, 그 나라를 아우에게 맡기시고, 도리를 배우러 나아가시어, 바라문교의 구담을 만나시어 자기의 옷을 벗고 구담의 옷을 입으시고 깊은 산에 들어가서 과실과 물을 드셨다. 야수다라를 달래어 은애(은정과 애정)를 끊어 나후라를 놓아 상재가 되게 하라. 월인석보는 수양대군이 세종의 명으로 석가세존의 일대기를 국문으로 엮은 석보상절과 세종이 석보상절을 보고 석가세존의 공덕을 찬송하여 노래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합친 책이다.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세종 27년,1445년)는 125장의 국문가사가 정음으로 된 최초의 운문(韻文) 작품이라면, 석보상절은 정음으로 된 최초의 산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다른 자료들이 한문의 번역투로 기록되어 있는 것과 달리, 석보상절은 15세기 국어 입말[口語]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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