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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노르마> 는 고운 선율과, 폭넓은 음역대로 인간이 가진 목소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함과 동시에, 전에 없던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드라마틱한 여 주인공의 등장으로 벨칸토 오페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화폐에(5000리라) 이를 새겨 기념하고자 했으니, 이 작품의 위대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선택한 작곡가 벨리니. 그런 벨리니 자신이 ‘만일 나의 배가 바다에 빠진다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 해도 <노르마> 단 하나만은 건지고 싶다’ 라고 했을 정도로 이 작품은 벨칸토 오페라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불리는 대작이다. 오페라 <노르마> 는 단지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 속에는 민족과 민족간의 전쟁, 그리고 인간 내면의 이성과 본성간의 전쟁 속에서 평화를 갈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인류 공통의 숙제가 숨어 있다. 기원전 50년경, 갈리아 지방에 거주하는 골족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로마의 통치로 인해 민심이 분노로 들끓는 골족은 종교의식에서 전쟁을 치르라는 신탁이 내려지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쟁을 할 때가 아니니 기다리라는 신탁이 드루이드의 대표사제 노르마에게 내려진다. 노르마는 로마에서 부임한 총독 폴리오네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와의 사이에 두 명의 아이를 낳고 비밀리에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폴리오네는 최근에 젊고 아리따운 드루이드 사제 아달지자를 만났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흩어져 있는 동안, 폴리오네는 그의 심정을 친구인 플라비오에게 털어놓는다. 아달지자가 제단에 혼자 남아서 기도하고 있다. 본국으로 소환명령이 떨어진 폴리오네가 아달지자와 함께 로마로 돌아가기를 원하자, 그녀는 사랑과 조국 사이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폴리오네의 지속적인 간청에 결국 아달지자는 그와 함께 로마로 가기로 동의하고 만다. 분류:노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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