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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추 ( 조미령 ) 40대~ 목지둔의 곡예단에서 가장 아름답고 재주가 뛰어났던 여자 곡예사. 그녀가 공중그네를 타고, 청상지희라고 이름 붙인 비단을 팔에 감고 하늘을 나는 기술을 펼칠 때면, 미추를 보기 위해 남자들이 기예단 막사에 삼십리 동구 밖까지 침을 질질 흘리며 줄을 섰었다. 허나, 세월 이길 장사 누가 있으랴, 옆구리에 칭칭 감겨 붙은 것은 살 뿐이오, 눈가에 주렁주렁 걸리는 것은 주물살이라..지금은 그 옛날의 미색을 찾아 볼 길이 없다. 한때 부호의 첩살이로 들어갔다가 뛰쳐나와 같은 기예단에 있었던 차차숭과 살게 되었다. 차차숭과는 늘 투덕거리지만, 죽고 못하는 내연관계다. 미색이 딸리면 돈이라도 많아야 인간대접, 여자대접 받고 산다는 일념으로 돈에 악착같고, 사내를 미워하면서도 사내 없이 못 사는 이중적인 태도를 갖는다. .박효주 치소 ( 박효주 ) 20대~ 왕자실의 여종으로 독하고, 악하다. 원래 백제의 어엿한 귀족가문 여식이었으나, 우두산성 싸움에서 어린 나이에 노예가 되어 낙랑 땅으로 끌려왔다. 자신의 주인인 왕자실이 왕굉을 죽이는 일을 돕는다. 그 일로 인해 영특함과 대범함을 눈 여겨 본 왕자실이 치소를 시녀장으로 거둬, 자신이 손대기 껄끄러운 궂은일을 시킨다.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눈꼬리 탓인지 특유의 싸늘함 탓인지, 상대의 기선을 단숨에 제압하고 눈치를 살피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눈매만큼이나 성격도 날카롭고 모난 구석이 많지만, 총기가 있고, 야망도 높아 함부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자기 셈을 하느라 머릿속이 늘 분주하고, 그만큼 행동도 재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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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미추 ( 조미령 ) 40대~ 목지둔의 곡예단에서 가장 아름답고 재주가 뛰어났던 여자 곡예사. 그녀가 공중그네를 타고, 청상지희라고 이름 붙인 비단을 팔에 감고 하늘을 나는 기술을 펼칠 때면, 미추를 보기 위해 남자들이 기예단 막사에 삼십리 동구 밖까지 침을 질질 흘리며 줄을 섰었다. 허나, 세월 이길 장사 누가 있으랴, 옆구리에 칭칭 감겨 붙은 것은 살 뿐이오, 눈가에 주렁주렁 걸리는 것은 주물살이라..지금은 그 옛날의 미색을 찾아 볼 길이 없다. 한때 부호의 첩살이로 들어갔다가 뛰쳐나와 같은 기예단에 있었던 차차숭과 살게 되었다. 차차숭과는 늘 투덕거리지만, 죽고 못하는 내연관계다. 미색이 딸리면 돈이라도 많아야 인간대접, 여자대접 받고 산다는 일념으로 돈에 악착같고, 사내를 미워하면서도 사내 없이 못 사는 이중적인 태도를 갖는다. .박효주 치소 ( 박효주 ) 20대~ 왕자실의 여종으로 독하고, 악하다. 원래 백제의 어엿한 귀족가문 여식이었으나, 우두산성 싸움에서 어린 나이에 노예가 되어 낙랑 땅으로 끌려왔다. 자신의 주인인 왕자실이 왕굉을 죽이는 일을 돕는다. 그 일로 인해 영특함과 대범함을 눈 여겨 본 왕자실이 치소를 시녀장으로 거둬, 자신이 손대기 껄끄러운 궂은일을 시킨다.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눈꼬리 탓인지 특유의 싸늘함 탓인지, 상대의 기선을 단숨에 제압하고 눈치를 살피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눈매만큼이나 성격도 날카롭고 모난 구석이 많지만, 총기가 있고, 야망도 높아 함부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자기 셈을 하느라 머릿속이 늘 분주하고, 그만큼 행동도 재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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