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왕은 초나라의 군주이다. 전국 시대 초나라에 왕족이자 재상으로 명망이 높은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당시 위나라 등 북방의 이웃나라들은 초나라의 실권을 쥔 소해휼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루는 초나라 선왕(宣王)이 이웃나라들이 왜 소해휼을 두려워하는지를 물었다. 마침 위나라 출신으로 평소 소해휼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강을(江乙)이라는 신하가 대답했다. "폐하,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어찌 한 나라의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호랑이가 여우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잡아 먹히게 된 여우가 '잠깐 기다리시오. 이번에 나는 천제로부터 백수의 왕으로 임명되었는데, 만일 나를 잡아먹으면 천제에게 큰 벌을 받게 될 것이오. 내 말이 거짓이라 생각되거든 내 뒤를 따라와 다른 동물들이 나를 두려워해서 달아나지 않는가를 보시오.'라고 했습니다. 여우의 말대로 호랑이가 여우 뒤를 쫓아가자 과연 동물들이 모두 달아났습니다. 사실 동물들은 여우 뒤에 있는 호랑이를 보고 달아난 것이었지만, 호랑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북방의 제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소해휼이 아니라 소해휼의 배후에 있는 폐하와 초나라의 군사력입니다."
초선왕은 초나라의 군주이다. 전국 시대 초나라에 왕족이자 재상으로 명망이 높은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당시 위나라 등 북방의 이웃나라들은 초나라의 실권을 쥔 소해휼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루는 초나라 선왕(宣王)이 이웃나라들이 왜 소해휼을 두려워하는지를 물었다. 마침 위나라 출신으로 평소 소해휼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강을(江乙)이라는 신하가 대답했다. "폐하,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어찌 한 나라의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호랑이가 여우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잡아 먹히게 된 여우가 '잠깐 기다리시오. 이번에 나는 천제로부터 백수의 왕으로 임명되었는데, 만일 나를 잡아먹으면 천제에게 큰 벌을 받게 될 것이오. 내 말이 거짓이라 생각되거든 내 뒤를 따라와 다른 동물들이 나를 두려워해서 달아나지 않는가를 보시오.'라고 했습니다. 여우의 말대로 호랑이가 여우 뒤를 쫓아가자 과연 동물들이 모두 달아났습니다. 사실 동물들은 여우 뒤에 있는 호랑이를 보고 달아난 것이었지만, 호랑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북방의 제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소해휼이 아니라 소해휼의 배후에 있는 폐하와 초나라의 군사력입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는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 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권위, 권세를 불려 위세, 허세를 부릴 때 쓰인다. 이릉은 초나라 선왕들의 묘지가 있던 곳인데 백기가 초나라를 칠 때 수도 영(郢)을 함락하고 불태웠다. 분류:선왕 분류:초나라의 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