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대가 바뀌어 카스파르가 악마 자미엘과 계약을 맺는 장면이다. 카스파르는 이미 악마에게 팔아 넘긴 자기 목숨을 새로운 희생과 바꿔 좀더 연장해 달라고 애원한다. "막스란 사나이가 마탄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 그에게 백발백중의 마탄을 주라. 처음 여섯 발은 과녁을 맞추게 하고 일곱째 발은 네가 원하는 곳에, 마지막 일발은 그 녀석의 신부에게 맞도록 하라." 자미엘은 "그 아가씨에게까지는 내 힘이 미치지 못한다. 아무튼 좋다, 내일은 그 녀석 아니면 너다!"하고 모습을 감춘다. 카스파르는 기뻐하면서 마탄을 만들 준비를 한다. 이 때 바위 위에 나타난 막스, "아아! 암흑의 나락이 입을 열고 있도다!"하며 공포를 느끼지만 스스로 용기를 내어 바위 밑으로 기어내린다. 맞은편 바위에 어머니의 환상이 떠올라 돌아가라고 경고한다. 막스는 망설인다. 카스파르는 자미엘에게 구원을 청해 이번에는 아가테의 환상을 떠오르게 해 막스를 유혹한다. 두 사람이 마탄을 만드는 동안 여러 가지 괴이한 이변이 일어나더니 마지막에는 천지가 암흑으로 변하고 땅 위에서는 너울너울 화염이 솟아오른다. 관현악 이 최강주로 포효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자미엘을 부르며 실신한다. 분류:마탄의 사수
다시 무대가 바뀌어 카스파르가 악마 자미엘과 계약을 맺는 장면이다. 카스파르는 이미 악마에게 팔아 넘긴 자기 목숨을 새로운 희생과 바꿔 좀더 연장해 달라고 애원한다. "막스란 사나이가 마탄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 그에게 백발백중의 마탄을 주라. 처음 여섯 발은 과녁을 맞추게 하고 일곱째 발은 네가 원하는 곳에, 마지막 일발은 그 녀석의 신부에게 맞도록 하라." 자미엘은 "그 아가씨에게까지는 내 힘이 미치지 못한다. 아무튼 좋다, 내일은 그 녀석 아니면 너다!"하고 모습을 감춘다. 카스파르는 기뻐하면서 마탄을 만들 준비를 한다. 이 때 바위 위에 나타난 막스, "아아! 암흑의 나락이 입을 열고 있도다!"하며 공포를 느끼지만 스스로 용기를 내어 바위 밑으로 기어내린다. 맞은편 바위에 어머니의 환상이 떠올라 돌아가라고 경고한다. 막스는 망설인다. 카스파르는 자미엘에게 구원을 청해 이번에는 아가테의 환상을 떠오르게 해 막스를 유혹한다. 두 사람이 마탄을 만드는 동안 여러 가지 괴이한 이변이 일어나더니 마지막에는 천지가 암흑으로 변하고 땅 위에서는 너울너울 화염이 솟아오른다. 관현악 이 최강주로 포효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자미엘을 부르며 실신한다. 분류:마탄의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