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구슬은 청소 필요 없는 전광판, 김 서리지 않는 유리창 등에 활용되는 구슬이다. KAIST 생명화공학과 양승만 교수팀은 물방울의 표면 전체에 다닥다닥 달라붙어서 물방울이 흐트러지지 않고 구(球)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미세구슬'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교수팀이 개발한 미세구슬은 지름이 5~5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짜리이다. 미세구슬의 표면은 골프공의 딤플(dimple)처럼 오톨도톨 요철(凹凸)이 있다. 미세구슬을 지구로 친다면 적도를 기준으로 남반구는 물과 결합이 잘되는 친수성(親水性)이고 북반구는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疏水性)을 띠고 있다. 양 교수팀의 미세 구슬들을 물이 담긴 컵에 뿌리면 물과 맞닿은 면은 미세 구슬의 남반구가 차지한다. 미세 구슬의 남반구는 물과 친해 잘 달라붙는다. 일단 미세 구슬이 물 표면을 덮으면 그 위로 미세 구슬들이 쌓인다. 또 다른 국제학술지 '네이처나노테크놀로지(Nat ure Nanotechnology)'는 4월호에서 '주목해야 할 연구(Rese arch Highlights)'로 양 교수팀의 연구 성과를 선정했다.
미세 구슬은 청소 필요 없는 전광판, 김 서리지 않는 유리창 등에 활용되는 구슬이다. KAIST 생명화공학과 양승만 교수팀은 물방울의 표면 전체에 다닥다닥 달라붙어서 물방울이 흐트러지지 않고 구(球)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미세구슬'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교수팀이 개발한 미세구슬은 지름이 5~5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짜리이다. 미세구슬의 표면은 골프공의 딤플(dimple)처럼 오톨도톨 요철(凹凸)이 있다. 미세구슬을 지구로 친다면 적도를 기준으로 남반구는 물과 결합이 잘되는 친수성(親水性)이고 북반구는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疏水性)을 띠고 있다. 양 교수팀의 미세 구슬들을 물이 담긴 컵에 뿌리면 물과 맞닿은 면은 미세 구슬의 남반구가 차지한다. 미세 구슬의 남반구는 물과 친해 잘 달라붙는다. 일단 미세 구슬이 물 표면을 덮으면 그 위로 미세 구슬들이 쌓인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화학분야 최고의 국제학술지인 '앙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4월호에 표지논문과 VIP (Very Important Paper: 매우 중요한 논문)에 동시에 선정됐다. 또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지는 이달 25일 양 교수팀 연구를 '뉴스와 논평(News & Views)'란에 소개했다. 또 다른 국제학술지 '네이처나노테크놀로지(Nat ure Nanotechnology)'는 4월호에서 '주목해야 할 연구(Rese arch Highlights)'로 양 교수팀의 연구 성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