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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래장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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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래장 [tathagatagarbha]은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여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중생에게는 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하여, 이것을 '여래가 될 태아'라는 의미로서 여래장이라 한다. 여래장은 중생의 번뇌 중에 있지만 그 번뇌에 더럽혀지지 않으며, 본래부터 절대 청정하여 영원히 변함없는 깨달음의 본성이다. 여래장의 산스크리트는 여래와 태(胎)의 복합어로서 '여래의 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태는 모태 또는 태아를 가리키는데, 이로부터 여래장은 성장하여 부처가 될 태아를 뜻하기도 하고, 그 태에 부처의 성품을 간직한 자를 뜻하기도 하며, 중생을 설명하는 말로도 쓰인다. 일반적으로 진여나 불성의 다른 명칭이며, 중생의 번뇌 속에 덮여서 가려진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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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래장 [tathagatagarbha]은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여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중생에게는 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하여, 이것을 '여래가 될 태아'라는 의미로서 여래장이라 한다. 여래장은 중생의 번뇌 중에 있지만 그 번뇌에 더럽혀지지 않으며, 본래부터 절대 청정하여 영원히 변함없는 깨달음의 본성이다. 여래장의 산스크리트는 여래와 태(胎)의 복합어로서 '여래의 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태는 모태 또는 태아를 가리키는데, 이로부터 여래장은 성장하여 부처가 될 태아를 뜻하기도 하고, 그 태에 부처의 성품을 간직한 자를 뜻하기도 하며, 중생을 설명하는 말로도 쓰인다. 일반적으로 진여나 불성의 다른 명칭이며, 중생의 번뇌 속에 덮여서 가려진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을 말한다. 여래장사상은 반야경의 공관(空觀)에 입각하면서도 여래의 지혜는 보편성을 지니고 작용한다고 설하는 화엄경 〈華嚴經〉의 주장이나, 삼계(三界)의 중생이 모두 부처의 자식이라고 보는 법화경 〈法華經〉의 일승(一乘)사상 등을 계승하여 "일체 중생은 여래를 태에 간직하고 있다"고 선언한 데서 출발한다. 여래장사상을 설하고 있는 승만경 〈勝鬘經〉·〈능가경 楞伽經〉 등에서는 '여래의 태아'라는 의미를 취하여 이론적으로 심화시켰다. 또한 〈열반경 涅槃經〉에서는 같은 주장을 "일체 중생은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다"(一切衆生 悉有佛性)라는 말로 표현했다. 5세기 초엽에는 유가행파(瑜伽行派)에 의해 보성론 〈寶性論〉이 저술되어 여래장사상이 체계적으로 서술되었다. 보성론에서는 여래장을 3가지 의미로 이해한다. 1. * 여래의 태아인 중생 : 이것은 다시 모든 중생이 여래법신으로 감싸여 있다는 의미로 설명된다. 2. * 여래와 같은 본성(진여)을 지닌 중생 : 진여가 무차별성인 점에서 보면 중생은 자신 안에 여래와 동일한 진여를 태아로서 지니고 있다. 3. * 여래의 원인(불성)을 지닌 중생 : 중생은 여래가 될 종자(種子)를 태아로서 지니고 있다. 중국에서 번역된 불성론 〈佛性論〉은 이것을 계승하여 다음의 3가지로 표현한다. 4. 1. * 소섭장(所攝藏) : 법신은 우주에 상당하고 중생은 그 일부이므로 중생은 법신에 포함된다. 5. 2. * 은복장(隱覆藏) : 진여법신은 중생 속에 감추어져 있다. 6. 3. * 능섭장(能攝藏) : 중생은 여래의 덕성을 본성으로서 갖추고 있다. 결국 여래장은 구체적으로 중생의 자성청정심을 가리키고, 그것이 중생에게 보리심(菩提心)을 일으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여래장은 같은 중생의 마음이라는 점에서 아뢰야식(阿賴耶識)과 동일시되는 경우도 있다. 여래장사상은 유식설(唯識說)을 주장하는 유가행파 내에서 그 체계가 정비되고, 세계는 이미 원만하게 성취되어 있다는 원성실성(圓成實性)이나 부처의 3신설(三身說)의 기본사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부처나 여래장이 실재함을 강조하는 점에서 중관학파(中觀學派)에서는 방편설(方便說)로 간주되었다가 후대에는 중관학파 내에서 다시 그 위치를 넓힌다. 한편 중국에서는 열반경과 함께 불성사상으로서 일찍이 중요성이 인정되었으며, 나중에 〈대승기신론 大乘起信論〉에 입각한 여래장연기종(如來藏緣起宗)이라는 이름을 얻어 중시되었다. 여래장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여래장과 번뇌 또는 미혹의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해석하고자 등장한 것이 여래장연기설(如來藏緣起說)이다. 여래장연기설에서는 중생의 마음속에 여래장이 존재한다거나 존재의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여래장의 관념을 전제로 하고 이에 근거하여 미혹과 깨달음 또는 더러움과 깨끗함이 초래하는 중생의 세계와 미혹된 마음의 영역을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라는 말은 중국 화엄교학의 대성자인 법장(法藏 : 643~712)의 대승기신론의기 〈大乘起信論義記〉에 최초로 등장한다. 법장은 인도에서 전래된 모든 경전과 논서를 4종(宗)으로 분류하는 중에 넷째 것을 '여래장연기종'이라 이름하고, 능가경·밀엄경 〈密嚴經〉 등의 경전과 〈대승기신론〉·〈보성론〉 등의 논서를 여기에 포함시켰다. 여래장이 오염과 청정의 근거가 됨은 이미 화엄경이나 초기 여래장 계통의 경전인 승만경에서도 설하고 있으나, 정작 여래장과 무명(無明)이 결합된 아뢰야식을 세워 현실에서의 중생이 미혹한 존재로 살아가는 심식(心識) 측면에서의 전개와, 그런 속에서도 무명을 멸해감을 연기의 이론을 적용하여 조직적으로 제시한 것은 대승기신론이다. 분류:불교 분류:여래 분류: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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