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비의 바다(Mare Imbrium 32.8° N 15.6° W 1123 km)의 크기는 폭 580㎞, 길이 680㎞ 정도. 남쪽으로는 해무스 산맥(Montes Haemus), 서쪽으로는 아펜닌 산맥(Montes Apenninus), 북쪽은 코카수스 산맥(Montes Caucasus), 그리고 동쪽은 타우루스 산맥(Montes Taurus)으로 둘러싸여 있다. 달의 어두운 지역을 바다 (mare)로 표현했는데, 이들 가운데 비의 바다(Mare Imbrium)나 감로주의 바다(Mare Nectaris) 등과 같이 환상적인 이름을 썼다. 오늘날에는 달표면에 물이 전혀 없다고 알려졌으나 이같은 이름은 계속 사용된다. 비의 바다는 달의 표면 중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지형으로 너비가 1천1백26km(역사승중력에 따르면 그 10배)로 달의 앞면에서 가장 큰 바다다. 달의 산맥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비의 바다 기슭에 뻗어 있는 알프스 산맥과 아페닌 산맥을 보면, 두 산맥 모두 바다 쪽은 벼랑이다. 비의 바다에는 아주 인상적인 지형들이 많이 있는데, 무지개 만(Sinus Iridum), 아르키메데스 충돌구(Archimedes), 에라토스테네스 충돌구(Eratosthenes), 아펜닌 산맥과 알프스 산맥(Montes Alpes) 등이 그것이다. 달의 초거대 산맥 아페닌 산맥은 비의 바다 쪽으로 600km넘게 뻗어있으며 가장높은 봉우리는 5500m에 이른다. 아펜닌 산맥에서 부패의 늪 팔루스 푸트레디니스(Palus Putredinis) 쪽에는 몇 개의 열구들이 관찰되는데 이 중에서 제일 큰 것이 브래들리 열구(Rima Bradley)이며, 이외에도 프레스넬 열구(Rimae Fresnel)와 해들리 열구(Rima Hadley)등이 있다. 특히, 해들리 열구는 아폴로 15호의 착륙지인데 일출시에는 아펜닌 산맥의 그림자에 가려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하현에 태양이 이 지역에서 질 때 관측하는 것이 좋다. 비의 바다 북쪽 해안에 어둡고 평평한 바닥을 한 크레이터의 가장자리 벽이 뚜렷이 보인다. 원래 둥근 모양이지만 달의 가장자리에 있어 타원형처럼 보인다. 비의 바다를 가로질러 107킬로미터 직경의 코페르니쿠스 충돌구의 풍경이 보인다. 분류:달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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