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NK 네크로시스(N-K Necrosis)는 유명한 스타워즈 온라인 게임인 갤럭시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새로 나온 확장판인 레이지 오브 더 우키스가 에피소드3와 포스트-에피소드3 설정을 새로 담아 나오자, 거기에 섞여 등장한 모양이다. 일단 외형은 보시다시피 그리보우스와 동일하다. 저건 그리보우스의 레플리카가 아니라, 실제 그리보우스의 갑옷이기 때문이다. 유타파우에서 그리보우스가 사망한 후 사체가 팰퍼틴의 개인 창고에 보관되었고, 제국 출범 후 대학살의 일환으로 니콜라이 키네스워시 박사가 만들었다고 한다. 대략 NK 프로젝트라고 하는 것인데, IG나 HK 처럼 고성능 드로이드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였던 모양이다. 키네스워시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드로이드 브레인을 네크로시스에 심었고 마그나가드를 이용해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두쿠 백작이 직접 개인 과외를 시켜준 그리보우스와 비교해 마그나가드 같은 허접들과 싸우다 보니 훨씬 약했을 것이라는 추측되지만... 드로이드 브레인의 성능이 꽤 강력해서 오히려 그리보우스의 실력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네크로시스의 무기는 양날 세이버였다. 즉 예전에 그리보우스가 즐겨 이용하던 메리트인 4검류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 외에도 그리보우스를 죽였던 바로 그 블라스터 (어느세 '그리벤스 스트라이커'라는 이름도 생겼다.)를 사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자가용으로는 원래 그리보우스가 타다가, 오비완이 훔쳐갔고, 블랙 마켓에서 빙빙 돌다가 제국에 돌아온 전용기, 소울리스 I을 탔다고 한다. 이 정도면 그리보우스 그 자체라고 봐도 될 듯하다. 또 흥미로운 것은 그가 점점 많은 것을 습득하고 강해짐에 따라, 자신 몸의 원래 주인이었던 그리보우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스타워즈에서는, 아니 사실 기타 SF에서도 잘 다뤄지지 않는 주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흔해빠진 질문을 한 차원 뛰어넘어 마치 '내 전생의 인물은 누구인가' 같은, AI로서는 하기 힘든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있다는 면에서 매우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더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의 말로인데, 이렇게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하 내전이 한창이던 때, 그가 있던 카쉬크의 비밀 연구소를 습격한 패거리에게 끝장났다고 한다. 그 친구들은 그리보우스의 블라스터와 라이트세이버에 들어있던 크리스탈, 소울리스 I, 그리고 그의 갑옷을 가져갔다고 한다. 갑옷은 나중에 인빈시블 마켓에 들어가서 한 제국군 제독에게 팔렸는데, 그 제독이 다름아닌 스론일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리보우스의 마스크를 미술품이라고 여겼던 모양이다. 그게 칼리쉬 워로드를 본딴 마스크란 것은 맞다. 이 네크로시스라는 캐릭터는 꽤 특기할만한 녀석이다. 위에서도 말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 외에도, 다스 몰 처럼 악역 캐릭터가 부활했다는 컨샙으로 만들어진 놈이기 때문이다. 테일즈 시리즈가 종결되지 않았었다면 아마 거기서도 등장했겠지만 사용하는 무기가 라이트세이버의 종류를 빼고는 그리보우스와 완전히 동일하다는 것도 이 캐릭터가 그리보우스를 다시 등장시키고 싶어한 제작진의 장난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준다. 네크로시스의 라이트세이버는 잰나의 라이트세이버가 되었다. 라이트세이버 수집광이었던 그리보우스가 모은 컬랙션 중 다스 잰나의 양날 세이버가 있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 라이트세이버는 소울리스 I에 실려있었고, 키네스워시 박사가 그걸 발견해 네크로시스에게 줬다고 한다. 잰나의 라이트세이버라면 역시 다스 베인이 직접 만들어 준 초강력 크리스탈인 베인의 심장 (또는 베인의 마음 -_-)이 탑제되어 있는 최상품이다. 다스 잰나의 팬인 저로서는 이 라이트세이버가 그리보우스의 컬랙션에 들어있었단 설정을 보고 '아... 이게 프리퀄까지 살아남았구나'하며 안도의 한숨을 쉰 적이 있다. 그리고 이제 그 전설의 세이버가 비쥬얼화 된 것이다. 문제는 연구소를 습격한 패거리가 라이트세이버를 부수고 크리스탈만 쏙 빼갔다. 분류:네크로맨서 분류:그리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