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1948년 당시에는 라 트라비아타라는 제목 대신 '춘희 : 동백아가씨' 라는 제목으로 공연 되어졌다고 한다. 글자 그대로 풀어보자면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는 주인공인 비올렛타를 의미하는데, 그 이유가 비올렛타가 당시 상류사회 남성들의 공인된 정부 역할을 하던 코르티쟌이라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기생 그리고 일본으로 치자면 게이샤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코르티쟌은 상류사회 남성들의 정부 역할을 하기 위해서, 그에 버금가는 지식과 교양을 갖추어야 했다고 한다. 핵심만 이야기하자면 상류층인 알프레도는 코르티쟌인 비올렛타에게 사랑을 느끼고, 고백을 한다. 처음에는 다른 남자와 같은 줄 알았던 알프레도의 진심을 알게 된 비올렛타는 결국 사교계를 떠나 알프레도와 시골에 내려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딸을 시집 보내는 데 오빠인 알프레도가 코르티쟌이었던 비올렛타와 이렇게 사는 모습은 서로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며, 비올렛타를 설득해 알프레도를 떠나게 한다. 그 후, 알프레도는 비올렛타를 원망하며, 복수를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을 안 알프레도는 결국 비올렛타가 결핵으로 죽기 직전, 그의 아버지와 함께 그녀에게 와서 용서를 구한다. 사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줄거리이지만, 라 트라비아타가 처음 쓰여졌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이러한 줄거리는 파격적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당대의 상류층의 부조리한 현실을 적나라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극 중에서의 애절한 아리아는 마치 내가 알프레도가 된 듯, 혹은 내가 비올렛타가 된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가슴이 찢어지게 만든다. 등장인물 1.
* 비올렛타 2.
* 알프레도 3.
* 제르몽 4.
* 플로라 5.
* 그랑빌 6.
* 듀플/메신저 7.
* 도비니 8.
* 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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