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륵(石勒, 274년 ~ 333년, 재위: 330년 ~ 333년) 은 후조의 고조(高祖) 명제(明帝)이다. 그는 오호십육국 시대 갈족으로 후조를 건국하였다. 석륵은 원래 유연의 휘하에서 서진 토벌에서 큰 공적을 세웠다. 유연이 죽고 그 뒤를 계승한 유총도 죽자 전조에서 반란이 일어나 황제가 살해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석륵은 유연의 후손인 유요와 협력하여 반란을 진압하고, 유요를 황제에 즉위시켰다. 석륵은 조공(趙公)에 봉해졌으나 이윽고 자립하여 양국(襄国;현재의 하북성 형대(邢台)에서 조왕(趙王, 재위 : 319년 ~ 329년)으로 즉위했다. 석륵과 유요는 10년간 서로 겨루었으나 329년 석륵은 전조를 멸망시켰다. 이를 계기로 석륵은 천왕(天王, 재위 : 329년 ~ 330년))을 칭하고 다음 해 황제를 칭했다. 333년 석륵이 죽자 태자 석홍이 즉위했으나, 석륵의 친족 석호가 곧 실권을 빼앗고 석홍을 살해하고 말았다.
석륵(石勒, 274년 ~ 333년, 재위: 330년 ~ 333년) 은 후조의 고조(高祖) 명제(明帝)이다. 그는 오호십육국 시대 갈족으로 후조를 건국하였다. 석륵은 원래 유연의 휘하에서 서진 토벌에서 큰 공적을 세웠다. 유연이 죽고 그 뒤를 계승한 유총도 죽자 전조에서 반란이 일어나 황제가 살해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석륵은 유연의 후손인 유요와 협력하여 반란을 진압하고, 유요를 황제에 즉위시켰다. 석륵은 조공(趙公)에 봉해졌으나 이윽고 자립하여 양국(襄国;현재의 하북성 형대(邢台)에서 조왕(趙王, 재위 : 319년 ~ 329년)으로 즉위했다. 석륵과 유요는 10년간 서로 겨루었으나 329년 석륵은 전조를 멸망시켰다. 이를 계기로 석륵은 천왕(天王, 재위 : 329년 ~ 330년))을 칭하고 다음 해 황제를 칭했다. 333년 석륵이 죽자 태자 석홍이 즉위했으나, 석륵의 친족 석호가 곧 실권을 빼앗고 석홍을 살해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