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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PG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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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리 가이각스가 최초의 RPG인 Dungeons & Dragons를 내놓은 이후로, RPG라는 놀이는 끊임없이 개념을 확장해왔기 때문에 RPG라고 불리는 것, RPG와 관계있는 것에는 대단히 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RPG와 관련이 있는 것, RPG의 종류들을 분류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컬는 RPG가 이 분류에 들어갑니다. 한 장소에 게이머들이 모여앉아서, 그 중 한사람이 게임의 중재자(보통 마스터, 게임 마스터, 던전 마스터 등으로 불립니다)의 역을 맡아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가상의 인물을 하나씩 만들어서 중재자가 묘사하는 상황 속의 인물을 맡습니다. 물론 마스터가 없이 진행하거나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마스터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충 그렇다는 이야기. TRPG라는 단어는 주로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 쓰이며, 서구에서는 그보다는 Pen-and-Paper RPG 라고 부릅니다. ORPG의 전신 쯤 됩니다. 텔넷 시절 채팅방에서 즉흥적으로 역할극을 하며 노는 것입니다. 게임 중재자가 존재하는데서 OR과 유사하지만, RT의 경우 무룰(룰이 없는 플레이)이거나 마스터가 즉석에서 간이 룰을 만들어 썼습니다. RT는 친분을 가진 아는 사람들끼리 주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던 텔넷 동호회의 시대가 끝나며 사람들이 흩어지게 되고 또한 룰북을 중심으로 한 OR의 개념이 널리 보급되고 나서는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RT가 정확히 무엇의 약자인지 모르겠군요. 아시는 분 있으면 정보 좀... BadMiddle 2007년 5월 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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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리 가이각스가 최초의 RPG인 Dungeons & Dragons를 내놓은 이후로, RPG라는 놀이는 끊임없이 개념을 확장해왔기 때문에 RPG라고 불리는 것, RPG와 관계있는 것에는 대단히 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RPG와 관련이 있는 것, RPG의 종류들을 분류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컬는 RPG가 이 분류에 들어갑니다. 한 장소에 게이머들이 모여앉아서, 그 중 한사람이 게임의 중재자(보통 마스터, 게임 마스터, 던전 마스터 등으로 불립니다)의 역을 맡아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가상의 인물을 하나씩 만들어서 중재자가 묘사하는 상황 속의 인물을 맡습니다. 물론 마스터가 없이 진행하거나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마스터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충 그렇다는 이야기. TRPG라는 단어는 주로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 쓰이며, 서구에서는 그보다는 Pen-and-Paper RPG 라고 부릅니다. ORPG의 전신 쯤 됩니다. 텔넷 시절 채팅방에서 즉흥적으로 역할극을 하며 노는 것입니다. 게임 중재자가 존재하는데서 OR과 유사하지만, RT의 경우 무룰(룰이 없는 플레이)이거나 마스터가 즉석에서 간이 룰을 만들어 썼습니다. RT는 친분을 가진 아는 사람들끼리 주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던 텔넷 동호회의 시대가 끝나며 사람들이 흩어지게 되고 또한 룰북을 중심으로 한 OR의 개념이 널리 보급되고 나서는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RT가 정확히 무엇의 약자인지 모르겠군요. 아시는 분 있으면 정보 좀... BadMiddle 2007년 5월 2일 (수) 05:04 (UTC) 기억이 맞다면 Real Time Communication Fantasy일 겁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텔 환타지 동호회에서 시작되었을 겁니다. Tealeaf 2007년 5월 25일 (금) 19:40 (UTC) 요새는 TRPG와 구별되는 용어로 주로 쓰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채팅으로 플레이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텔넷 시절 OR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에는 룰북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더라도 채팅으로 하면 RT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ORPG라는 용어가 제창(?)된 이후 쭈욱 쓰여오고 있습니다. OR은 단순히 PnP RPG의 룰북을 그대로 사용하되, 채팅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PnP RPG의 룰북과 규칙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LARP와는 달리 OR을 위한 특별 규칙 같은 것이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점에서 TRPG를 하던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는 채팅으로 장소를 옮겼을 뿐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무대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직접 캐릭터의 행동을 플레이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좀 더 연극적인 요소를 넣는 것이 보통입니다(의상과 표정, 행동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 경우 게임의 규칙은 판정 체계 뿐만이 아니라 전투나 교섭, 특수능력의 사용 등을 행동이나 선언으로 묘사하는 방법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파티 게임과 유사하지만 룰이 존재하며, 파티 게임보다 더 넓은 배경을 사용할때도 많습니다. LARP가 넓은 공간과 행동, 복장에 신경쓴다는 점에서 리인액트먼트(Re-enactment)와 어느정도 맥락이 닿아있다고 생각됩니다. 대개 누군가의 집에서 파티를 할때 이벤트 형식으로 하는 게임입니다(혹은 파티 게임을 목적으로 모이는 경우도 있겠지요). 플레이어들은 각자 어떤 인물의 역할을 맡으며, 서로 대화를 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기 때문에 룰이나 게임 중재자의 필요성이 없습니다. 추리물처럼 어떤 힌트를 놓고 토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유명 캐릭터를 흉내내며 노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벨 히어로즈 열전 같은 식으로...) PC통신 시절 대화방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 동호회에서 주로 했습니다. 세계관을 정하고 그 세계관에 맞게 역할극을 합니다. 채팅 로그를 게시판에 올리거나 소설을 써서 설명하기도 하는 식이었습니다. 텔넷 통신망이 사라지게 되면서 없어지거나, 모의전 쪽으로 흡수된것 같습니다. 모의전은 일본 쪽이 발상지이고, (종종 유명 인물을 따와서 역할극을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파티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떤 주제나 배경(실존 연예인, 판타지 마법왕국이나 황태자 같은 가상의 세계, 조선 궁정이나 신선조 같은 특정 인기 시대, 유명 드라마 혹은 유명 아니메)을 가지고 그 배경에 적합한 캐릭터를 나누어준 다음, 캐릭터에 맞는 역할극을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모의전의 모태는 일본의 동인녀들이 좋아하는 작품 세계의 캐릭터를 가져다가 역할극을 하거나 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팬픽션을 쓰고 교환하면서 노는 것이었는데, 한국에서는 특정 작품을 따오는 경우도 가끔 있으나 그보다는 직접 창조한 세계나 실존 역사 시대배경을 많이 쓴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가세의 개념이 모의전에 섞이거나 가세 대신에 모의전이라는 단어를 가져다쓰게 된 것 같습니다. 파티 게임과 차이점이라면, 모의전은 직접 모이기보다는 BBS나 까페, 웹사이트 등을 이용하며, 사람 수가 많아지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관리자 역할을 하는 중재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의전은 캐릭터의 역할극을 중시하고 캐릭터에게 계급이 있어서 극중에서 승급을 하는 등 RPG와 상당한 유사점을 보입니다만, RPG는 룰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설령 무룰로 하더라도 룰의 존재에 대해 RPG는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의전 문화는 RPG 문화와는 거리를 두고 독자적으로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좀 더 커뮤니티 성을 중시하며(까페 전체가 배정된 역할극을 하며), 참여자들이 대개 여성입니다. 말하자면 동인녀 문화나 소녀 취향의 문화라고 할까요 -_-; 참여층의 주류가 남성인 RPG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BadMiddle 2007년 5월 2일 (수) 10:56 (UTC) 매 턴의 선언을 우편물로 보내서 결과물을 받아보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의 한 갈래이며, 우편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 턴의 기간이 한주에서 길게는 한달 까지도 갑니다. 체스 기보를 우편물로 주고받거나 디플로머시 같은 보드게임을 우편물로 턴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결과물 역시 우편으로 보내졌습니다만 (상업적으로) 전문화된 PbM의 경우 PbM 결과물을 실은 잡지를 구독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일본의 PbM은 세계관과 캐릭터를 정한 다음, 턴의 진행을 대개 소설 형태 혹은 보고서 형태로 받아봅니다.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소설, 만화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하며 마스터진 역시 소설작가 등과 관련있는 경우가 많아, 상업적 PbM은 소설이나 만화 같은 기타 매체로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PbM을 전자우편으로 진행하면 PbeM이고, 게시판에서 진행되면 PbBBS이고, 혹은 인터넷으로 하니까 PbI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슷비슷한 명칭은 여러가지 있지만 간접 매체를 경유해 턴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의 결과물을 보고받아서 일괄 처리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컴퓨터 게임의 한 장르입니다. TRPG의 시스템을 비슷하게 컴퓨터 게임으로 옮긴 것입니다. 사실 컴퓨터 게임 업계에서는 이 장르를 CRPG라고 부르는 일은 별로 없고, TRPG 업계에서 자신들의 RPG와 구분하기 위해서 CRPG라고 명칭을 붙인 것입니다. 원래는 1인용의 콘솔 게임이 주류였으나 Multi-User-Dungeon (MUD)나 그 후예인 MMORPG 장르의 등장으로 인터랙티브의 성격도 포함하게 됩니다. 이건 RPG는 아니지만 참고를 위해서 덧붙입니다. 리인액트먼트는 특정 시대나 역사, 전투를 모의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가지 테마 배경을 정하고, 참가자들은 모두 그 배경에 걸맞는 의상과 복장, 행동을 합니다. WW2 노르망디라면 실제로 해변가에서 공포탄을 쏘면서 총싸움 놀이를 하거나, 중세 전장이라면 갑옷과 방패, 무기(날이 없는 것)를 갖추고 100 vs 100을 하거나, 인디언의 습격으로부터 요새를 지키는 기병대가 되어서 말타고 산야를 질주하는 식입니다. 리인액트먼트의 규칙은 안전수칙과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 판정, 사망 판정을 위해 존재합니다. 리인액트먼트는 실존하는 역사적 팩터를 모사하기 때문에 고증에 대해서 까다롭기 마련이며, 리인액트먼트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비가 실제 진품이거나 진품을 재현한 리프로덕션을 사용합니다. 당연히 이런 물건은 비싸기 때문에(로마 군단병의 로리카 세그멘타타 갑옷 한벌에 몇십만원, 리프로 WW2 독일군 전투복 한벌에 몇백만원, 경우에 따라서는 장갑차나 승용마 등도 등장) 리인액트먼트를 즐기는 계층은 대개 부유한 화이트칼라들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밀리터리 코스츔 플레이는 리인액트먼트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전쟁물 리인액트먼트를 하던 사람이 공포탄으로 입총 쏘기보단 뭔가 총알 비슷한게 날아가서 실제로 적을 맞추는 놀이(스포츠화)를 해보자는 쪽으로 간 것이 페인트볼 게임과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일반에서는 리인액트먼트를 역사 체험 혹은 역사 교훈의 학습으로 보기 때문에, 어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마을 전체가 관광상품으로서 리인액트먼트를 행하거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헤서 군에서 필드를 빌려주는 등 일반인의 시각도 상당히 우호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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