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로하나: 칼라 속 아몬의 존재가 커져 갑니다. 저항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군요. 아르타니스: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로하나. 로하나: 그는 고통과 갈등이 모두 젤나가의 무한의 순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그걸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르타니스: 그래, 그 뜻을 분명히 밝혔었지. 로하나: 하지만 그대가 보는 건 겉모습뿐, 그 속에선 증오가 조용히 끓어오릅니다. 온 세계가 불타는 모습을 보겠다는 거만한 분노지요. 로하나: 혼종이야말로 아몬의 진짜 얼굴입니다. 그는 그저 젤나가의 창조물을 없애려는 게 아닙니다. 고통을 주려는 겁니다.
* #2 아르타니스: 로하나? 로하나: 전 볼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님. 아몬이 감추려 하는 진실을요. 로하나: 형제 젤나가가 수천 년 동안 잠든 사이, 아몬과 그 추종자들은 아이어로 내려왔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줬지… 스승으로서, 신으로서 우릴 지배하면서. 로하나: 그는 우릴 바꾸고, 우리 정수를 조작했지만, 우린 그의 통제를 넘어섰습니다. 그러자 그와 추종자들은 제루스로 달아나 저그를 만들었죠. 로하나: 혼종은 그 연구의 정점입니다. 그의 형상을 따라 만든 가짜 젤나가지요. 그들은… 우리는 반드시… 아르타니스: 로하나! 아르타니스: 너무 위험하다. 이렇게 계속할 순 없어. 로하나: 해야 합니다, 신관이시여. 진실을 알고, 그걸 품는 게 제 의무입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그게 제 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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