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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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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니와쓰(難波津) 곧 난파진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본국 백제에서 고대왜 본토에 진입하는 데 가장 좋은 항구다. 난파진에 가야지, 남파진에 가야지 아득한 수평선 끝에서 구다라 숨소리 젖어오는 선창 괭이갈매기, 제비갈매기 큰칼 찬 구다라 어른들을 미리 마중 나와 까악까악 끼륵끼륵 날며 춤춘다지 날마다 구박하고 욱박지른다. 난파진에 가시거든, 작은 숲 산책길 따라가면 먼저 아침의 나라이듯 돋는 해 받고 우뚝 서 있는 우람한 녹나무가 뱉어내는 숨결소리 너의 고향 묻는 섬사람들의 목소리며 시커멓게 말라버린 그 흔적 깊이 남아 있다. 백제인들도 험난한 파도를 헤치고 일본 열도에 건너가서 이룩한 새로운 식민지 항구를 난파진(나니와쓰)으로 명명하고 이 일대에 백제군이라는 행정구역을 설치했던 것이다. 고대 백제인들이 5세기 중엽 상륙한 곳이 구다라스 터전인 난바(難波·나니와) 나루터, 즉 ‘난파진’이었다. 이 백제왕신사가 자리 잡은 오사카부의 히라카타시 역시 구다라스 땅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오늘의 오사카땅 난파진 앞바다는 본국 백제와의 직통 항로가 되었던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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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니와쓰(難波津) 곧 난파진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본국 백제에서 고대왜 본토에 진입하는 데 가장 좋은 항구다. 난파진에 가야지, 남파진에 가야지 아득한 수평선 끝에서 구다라 숨소리 젖어오는 선창 괭이갈매기, 제비갈매기 큰칼 찬 구다라 어른들을 미리 마중 나와 까악까악 끼륵끼륵 날며 춤춘다지 날마다 구박하고 욱박지른다. 난파진에 가시거든, 작은 숲 산책길 따라가면 먼저 아침의 나라이듯 돋는 해 받고 우뚝 서 있는 우람한 녹나무가 뱉어내는 숨결소리 너의 고향 묻는 섬사람들의 목소리며 시커멓게 말라버린 그 흔적 깊이 남아 있다. 백제인들도 험난한 파도를 헤치고 일본 열도에 건너가서 이룩한 새로운 식민지 항구를 난파진(나니와쓰)으로 명명하고 이 일대에 백제군이라는 행정구역을 설치했던 것이다. 고대 백제인들이 5세기 중엽 상륙한 곳이 구다라스 터전인 난바(難波·나니와) 나루터, 즉 ‘난파진’이었다. 이 백제왕신사가 자리 잡은 오사카부의 히라카타시 역시 구다라스 땅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오늘의 오사카땅 난파진 앞바다는 본국 백제와의 직통 항로가 되었던 곳이였다. 일본 최초의 시가는 백제의 학자 왕인(王仁) 박사가 쓴 시가(詩歌) `난파진가(難波津歌)`이다. 왕인 박사가 닌토쿠왕을 왕위에 천거하면서 지었다는 와카 '나니와쓰노우타'(難波津歌)의 '나니와쓰'(난파진)가 오늘날 오사카 중심 번화가 '난바'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박사 왕인의 위업을 새삼 음미할 수 있다. 왕진이는 비다쓰왕 당시에 난파진 앞 바다를 관장하는 선사(해무청장)였다. 분류:남해로 분류:고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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