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철수는 만화가다. 석철수 역을 맡은 안재욱은 결혼에 생각이 없지만 나영희(서지혜)를 혼전임신시키면서 책임감있는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신문 연재만화로 제법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화가 ‘석철수(안재욱 분)’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자기 만화를 보고 있던 여자 ‘나영희(서지혜 분)’에게 말을 걸다가 성 추행범으로 오해받는다. 그리고 그 장면을 찍은 시민들의 UCC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졸지에 ‘지하철 변태남’으로 낙인찍힌 석철수는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나영희를 수소문한다. 이처럼 <사랑해>는 ‘혼전임신’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경쾌하게 다루면서 2000년대 결혼 풍속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이다. 여자가 이해 못하는 남자, 남자가 이해 못하는 여자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여 서로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성장한다는 내용의 <사랑해>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많이 다뤘던 이야기이다. 하지만 <사랑해>는 여타의 드라마들과 달리 만화적인 특성을 성공적으로 영상화하면서 소재의 진부함에서 벗어난다.
석철수는 만화가다. 석철수 역을 맡은 안재욱은 결혼에 생각이 없지만 나영희(서지혜)를 혼전임신시키면서 책임감있는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신문 연재만화로 제법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화가 ‘석철수(안재욱 분)’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자기 만화를 보고 있던 여자 ‘나영희(서지혜 분)’에게 말을 걸다가 성 추행범으로 오해받는다. 그리고 그 장면을 찍은 시민들의 UCC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졸지에 ‘지하철 변태남’으로 낙인찍힌 석철수는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나영희를 수소문한다. 어렵게 나영희를 찾아낸 석철수는 오해를 풀어달라며 나영희에게 해명성 동영상 촬영을 요구한다. 그러잖아도 자기 오해 때문에 곤경에 처한 석철수에게 미안함을 느끼던 나영희는 석철수의 요구를 기꺼이 받아들여 ‘지하철 변태남’은 따로 있었다고 해명한다. 이렇게 엉뚱한 인연으로 만난 석철수와 나영희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가 급기야 혼전임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석철수와 나영희의 좌충우돌 결혼 만들기, 그리고 절대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혼전임신 때문에 ‘이영희(박혜영 분)’를 책임져야 하는 젊은 이혼남 ‘박병호(환희 분)’의 결혼 사투기, 여기에 나영희의 언니 ‘나진희(조미령 분)’가 연하의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도민호(공형진 분)’와 벌이는 결혼 사수기가 곁들여진다. 이처럼 <사랑해>는 ‘혼전임신’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경쾌하게 다루면서 2000년대 결혼 풍속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이다. 여자가 이해 못하는 남자, 남자가 이해 못하는 여자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여 서로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성장한다는 내용의 <사랑해>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많이 다뤘던 이야기이다. 하지만 <사랑해>는 여타의 드라마들과 달리 만화적인 특성을 성공적으로 영상화하면서 소재의 진부함에서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