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춘매(龐春梅) 는 서문경의 부인이였다. 서문경이라는 바람둥이가 애정행각을 벌인 다섯째 부인 반금련, 여섯째 부인 이병아, 반금련의 시녀 방춘매의 이름을 하나씩 딴 게 '금병매'. 서문경의 정력의 원천이 미꾸라지였다. 반금련의 하녀 방춘매는 본래 영리한 계집앤데다가 하녀로서 주인의 눈치를 보는데 이골이 난 터이지만, 서문경의 물음에 얼른 뭐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손설아를 헐뜯는 말을 주인어른한테 해도 되는지 얼른 판단이 서질 않았다. 맹옥루의 방에 가있던 금련은 지금쯤 서문경과 춘매의 정사가 한창이겠지 하는 생각에 더는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춘매는 버젓이 한 집안의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손설아(孫雪兒)를 사서 그녀를 욕보이고, 다시 술집에 창기로 팔아버린다. 1.
* 넘겨주기
방춘매(龐春梅) 는 서문경의 부인이였다. 서문경이라는 바람둥이가 애정행각을 벌인 다섯째 부인 반금련, 여섯째 부인 이병아, 반금련의 시녀 방춘매의 이름을 하나씩 딴 게 '금병매'. 서문경의 정력의 원천이 미꾸라지였다. 반금련의 하녀 방춘매는 본래 영리한 계집앤데다가 하녀로서 주인의 눈치를 보는데 이골이 난 터이지만, 서문경의 물음에 얼른 뭐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손설아를 헐뜯는 말을 주인어른한테 해도 되는지 얼른 판단이 서질 않았다. 맹옥루의 방에 가있던 금련은 지금쯤 서문경과 춘매의 정사가 한창이겠지 하는 생각에 더는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춘매는 버젓이 한 집안의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손설아(孫雪兒)를 사서 그녀를 욕보이고, 다시 술집에 창기로 팔아버린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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