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mantle)은 지구에서는 지각 바로 아래에 있으면서 외핵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암석층이다. 다른 행성의 경우에도 금속질의 핵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암석층을 맨틀이라고 부른다. 지구의 경우에는 지표면으로부터 깊이 30-2,900킬로미터의 범위에 분포하며, 지구 부피의 70% 가량을 차지한다. 지각과 맨틀의 경계면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이라고 부르며, 보통은 줄여서 모호면이라고도 한다. 지진파의 모호면은 지진파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곳을 경계로 한다. 맨틀의 최상부는 온도가 낮아 딱딱하게 굳어있는데, 이 부분과 지각을 합쳐서 암석권이라고 부른다. 암석권에서는 주로 열전도에 의하여 열이 전달된다.
맨틀(mantle)은 지구에서는 지각 바로 아래에 있으면서 외핵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암석층이다. 다른 행성의 경우에도 금속질의 핵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암석층을 맨틀이라고 부른다. 지구의 경우에는 지표면으로부터 깊이 30-2,900킬로미터의 범위에 분포하며, 지구 부피의 70% 가량을 차지한다. 지각과 맨틀의 경계면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이라고 부르며, 보통은 줄여서 모호면이라고도 한다. 지진파의 모호면은 지진파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곳을 경계로 한다. 맨틀의 최상부는 온도가 낮아 딱딱하게 굳어있는데, 이 부분과 지각을 합쳐서 암석권이라고 부른다. 암석권에서는 주로 열전도에 의하여 열이 전달된다. 맨틀과 지각은 크게 화학적 조성의 차이에 의해 구분된다. 지각은 사실상 맨틀의 최초 용융물질이 굳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맨틀 암석은 감람석, 여러 종류의 휘석과 다른 고철질 광물로 되어있다. 페리도타이트, 더나이트, 에클로자이트 등으로 구분되는 맨틀 암석은 지각에 비하여 철과 마그네슘의 함량이 높고 규소와 알루미늄의 함량은 낮다. 맨틀의 온도는 최상부에서 섭씨 100도 정도이지만 핵과의 경계면에서는 4000도에 육박한다. 이 정도 온도에서 암석은 용융상태가 되어야 하지만 높은 압력 때문에 고체상태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