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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의 덴마크는 흐로트가르라는 왕의 통치 아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이 흐로토가르 왕은 적으로부터 약탈한 금은보석으로 모록관이라는 궁전을 지었다. 그런데 이 모록관은 전면에 황금이 깔린 관내와 밤마다 화톳불이 환하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궁전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모록관 밖 어둡고 황량한 세계에서 다가온 그림자가 있었다. 그 그림자는 바로 그렌델이라는 이름의 식인귀였다. 그는 얼굴은 어두운 털로 뒤덮여 있었고, 크고 긴 송곳니와 날카로운 손톱 및 발톱, 그리고 칼로도 벨 수없는 아주 단단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어두움이 모록관 구석구석 있던 그 밤. 이 괴물은 연회에 지쳐 잠든 용사 32명을 그 큰 팔로 목졸라 죽였다. 그리고 정해진 수순에 따라 모록관은 공포의 도가니로 변하고야 말았다. 매일 밤 그렌델은 모록관에 나타나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면서 그 모습을 즐겼다. 결국 보다 못한 몇몇 용사가 이 괴물에 도전했지만, 모두 먹이감이 되고 말았다. 왕과 가신들은 대책을 강구해보았지만, 마땅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밤이 되자 모두 궁전에서 떠나버렸다. 마침내 그렌델이 이곳 모록관의 주인이 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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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고대의 덴마크는 흐로트가르라는 왕의 통치 아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이 흐로토가르 왕은 적으로부터 약탈한 금은보석으로 모록관이라는 궁전을 지었다. 그런데 이 모록관은 전면에 황금이 깔린 관내와 밤마다 화톳불이 환하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궁전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모록관 밖 어둡고 황량한 세계에서 다가온 그림자가 있었다. 그 그림자는 바로 그렌델이라는 이름의 식인귀였다. 그는 얼굴은 어두운 털로 뒤덮여 있었고, 크고 긴 송곳니와 날카로운 손톱 및 발톱, 그리고 칼로도 벨 수없는 아주 단단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어두움이 모록관 구석구석 있던 그 밤. 이 괴물은 연회에 지쳐 잠든 용사 32명을 그 큰 팔로 목졸라 죽였다. 그리고 정해진 수순에 따라 모록관은 공포의 도가니로 변하고야 말았다. 매일 밤 그렌델은 모록관에 나타나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면서 그 모습을 즐겼다. 결국 보다 못한 몇몇 용사가 이 괴물에 도전했지만, 모두 먹이감이 되고 말았다. 왕과 가신들은 대책을 강구해보았지만, 마땅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밤이 되자 모두 궁전에서 떠나버렸다. 마침내 그렌델이 이곳 모록관의 주인이 되고야 말았다. 그로부터 12년이 흐른 어느 날, 건장한 남자 하나가 모록관의 문을 두들겼다. 그는 바다 건너 고트족의 나라에서 온 베어울프라는 전사였다. 고트 왕의 사촌동생인 그는 수많은 거인과 괴물을 죽인 용사였다. 그렌델에 소문을 들은 그는 친구들과 함께 덴마크에 찾아와 흐로트가르 왕에게 괴물퇴치를 자청을 했다. 모록관의 밤. 그렌델에겐 칼이 소용없음을 알게된 그는 모든 무기를 나두고 맨손으로 그렌델과 싸우기로 다짐을 한다. 그리고 그날 밤, 예상대로 그렌델은 졸고 있던 고트족 병사를 물어 죽인다. 그런데 바로 그때 베오울프가 나타나 그렌델의 팔을 잡고 어마어마한 힘으로 비틀어버린다. 괴력에 놀란 그렌델은 베오울프의 팔을 뿌리치려 하지만, 그의 손가락이 마치 바위처럼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때 마침 달려온 고트족 전사들이 그렌델을 향해 도끼와 칼을 내려쳤으나, 단단한 피부에 막혀 퉁겨나가 버렸다. 결국 승부는 이 둘의 힘겨루기에 달려있다. 그리고 살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처절한 비명이 관내를 울렸다. 그후 어깻죽지에서 양팔이 떨어져 나간 그렌델은 괴로움에 뒹굴며 황야로 달아나다가 어느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에 흐로트가르 왕과 덴마크의 백성은 베오울프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모록관에서 성대한 연회를 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쁜 분위기에도 그렌델, 그의 죽음에 분노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렌델의 어미인 수마였습니다. 그녀는 어둠을 틈타 궁전에 잠입하여 방심하고 있던 전사들을 덮쳐 전사 한명과 그렌델의 팔을 가지고 사라졌다. 결국 축하연은 피로 물든 참극의 무대가 된 것이다. 다음날 아침 베오울프는 수마의 행방을 쫓았다. 행방을 쫓던 그는, 호수 부근에서 납치되었던 전사의 무참한 시체와 그녀의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발자국은 호수로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온 몸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과감히 호수로 뛰어들었다. 호수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마는 그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긴 팔로 잡아 당겼다. 그러나 그녀의 손톱도 부하 괴물들의 날카로운 이빨도 그의 갑옷을 뚫을 수는 없었다. 그러자 수마는 베오울프를 물속의 소굴로 끌어들였다. 그곳에서 베오울프는 수마와 격투를 벌렸으나, 엄청난 괴력에 이끌려서 바위 밑에 깔리고 만다. 그런 와중에 그는 옆에 놓여 있던 수마의 약탈품 중 황금문양이 새겨진 칼을 움켜잡고 정신없이 휘둘렀다. 그 칼은 태고의 거인들이 단련시킨 마검으로, 칼이 닿는 곳마다 불길이 일어나 괴물들은 모두 타죽고 말았다. 그후 베어울프는 덴마크의 귀신을 무찌르고 개선하였다. 그는 드높은 용명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거만한 태도를 보이지 않아서 모든 이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고트의 왕으로 천거되어 평화롭게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분류: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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