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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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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금 (伽倻琴)은 우리나라 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12줄의 현악기이다. 가야금 또는 '가얏고'라고 불리는데, 모두 가야국의 현악기를 뜻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 가실왕의 명령을 받아 우륵이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야금에는 가야인들의 희망과 좌절과 망국의 애환이 깃들여 있다. 무엇보다 가야금과 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우리 고대국가 시기의 악성(樂聖)이었던 우륵(于勒)이다.
  • 가야금 [伽倻琴]은 한국의 고유한 현악기의 하나, 오동나무로 된 긴 공명관 위에 열두 줄의 명주실을 매어, 각 줄마다 안족을 받쳐 놓고 손가락으로 뜯어서 소리를 낸다. 가야금 또는 '가얏고'라고 불리는데, 모두 가야국의 현악기를 뜻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가실왕이 6가야 중 어느 가야의 왕이며, 만든 연대가 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는 앞선 시기에 해당하는 신라시대의 토우(土偶)에 가야금과 같은 모양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여러 문헌에도 한반도의 남부지방에 '고'라는 현악기가 일찍이 있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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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금 [伽倻琴]은 한국의 고유한 현악기의 하나, 오동나무로 된 긴 공명관 위에 열두 줄의 명주실을 매어, 각 줄마다 안족을 받쳐 놓고 손가락으로 뜯어서 소리를 낸다. 가야금 또는 '가얏고'라고 불리는데, 모두 가야국의 현악기를 뜻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가실왕이 6가야 중 어느 가야의 왕이며, 만든 연대가 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는 앞선 시기에 해당하는 신라시대의 토우(土偶)에 가야금과 같은 모양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여러 문헌에도 한반도의 남부지방에 '고'라는 현악기가 일찍이 있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신라 진흥왕 때의 가야금 명인 우륵은 가야국이 망하자 신라로 망명하여 신라왕으로부터 악사대접을 받았다. 그의 12곡, 〈상가라도〉·〈하가라도〉·〈보기〉·〈물혜〉·〈사물〉·〈달기〉·〈하기물〉·〈사자기〉·〈거열〉·〈사팔혜〉·〈이사〉·〈상기물〉 등이 제자인 만덕·계고·법지에 의해 아정(雅正)한 음악으로 개작되었다고 한다. 우륵에 의해 가야금은 신라 음악에 있어 귀중한 현악기로 자리잡게 된다. 통일신라 때에는 일본에 전해져 신라금이라 불렸으며, 지금도 일본 정창원(正倉院)에 보존되어 있다. 가야금에는 정악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이 있다. 신라시대 이후로 거의 원형이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풍류가야금 또는 법금(法琴)으로 불리는 정악가야금은 비교적 몸체가 크고, 줄과 줄 사이의 간격도 넓게 되어 있다. 또한 악기의 몸통 끝에 양이두(羊耳頭)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가야금의 12줄을 묶는 역할을 한다. 정악가야금에 비해 크기도 작고 줄 사이의 간격도 좁은 산조가야금은 주로 민간의 빠른 음악인 산조·시나위·무속음악에 연주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가야금산조의 발생이 100여 년 전의 일이므로 산조가야금도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악기를 만드는 방법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데, 정악가야금은 큰 오동나무를 악기의 모양대로 자르고, 그 속을 파내어 공명통(울림통)으로 사용하지만, 산조가야금은 거문고와 같이 앞면은 오동나무, 뒷면은 밤나무를 사용하여 앞뒷면을 붙이고 악기둘레를 장식하기도 한다. 가야금의 줄은 연주자의 바깥쪽부터 낮은 음을 내는 굵은 줄을 사용하며 안쪽으로 올라올수록 음이 높아지고 줄의 굵기는 점차 가늘어진다. 이 줄은 명주실을 여러 겹 꼬아 만든 것이다. 각 줄에 따라 꼬는 횟수는 다음과 같다.
  • 가야금 (伽倻琴)은 우리나라 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12줄의 현악기이다. 가야금 또는 '가얏고'라고 불리는데, 모두 가야국의 현악기를 뜻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 가실왕의 명령을 받아 우륵이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야금에는 가야인들의 희망과 좌절과 망국의 애환이 깃들여 있다. 무엇보다 가야금과 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우리 고대국가 시기의 악성(樂聖)이었던 우륵(于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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